<육개장 vs 육계장> / <닭개장vs닭계장>/<찌개 vs 찌게>
육계장 사발면을 사먹었다. 나의 최애 사발면이다.
그런데 .. 오늘 무심코 봤는데 육계장이 아니라 육개장 이었다.
헉 !! '계'가 아니라 '개'였어?
하지만 , 이런 상품명은 맞춤법에 맞지 않는것이 많기 때문에 확인을 해보아야 한다.
그러고 보니 , '닭계장' , '찌게' 도 헷갈린다.
--> 다 찾아보니 '개'가 맞다.
육개장, 닭개장, 찌개
그렇다면 왜 '개'가 맞을까??
그 이유가 조금 충격적이다.
#육개장
:쇠고기를 삶아서 알맞게 뜯어 넣고 , 얼큰하게 갖은 양념을 하여 끓인 국
*<표준어 규정 2장 4절 17항>
'육개장'의 의미로 '육계장', '육게'장을 쓰는 경우가 있으나 '육개장'만 표준어로 삼는다.
<<출처 : 표준어국어대사전>>
#닭개장(닭개醬)
: 닭고기를 삶아서 알맞게 뜯어 넣고 , 잘게 썬 배추와 대파 버섯 따위의 채소와 여러가지 양념을 넣고 얼큰하게 끓인 국 .
개장국을 먹지 못하는 사람이 삼복(三伏)때 개고기 대신 닭고기를 넣은 이것을 주로 먹었다.
<<출처 :우리말 샘>>
@육개장과 닭개장의 '개'가 진짜 개(dog)였다.
@사전에 '찌게'는 나오지 않는다. 즉, '찌개'가 맞다.
그렇다면 , 찌개의 '개'도 개(dog)일까?
#찌개
: 뚝배기나 작은 냄비에 국물을 바특하게 잡아 고기. 채소. 두부 따위를 넣고 , 간장. 된장. 고추장. 젓국 따위를 쳐서 갖은 양념을 하여 끓인 반찬
<<출처 : 표준국어대사전>>
@찌개의 '개'는 다행히 "멍멍"하는 개는 아닌것 같다.
육개장과 닭개장의 '개'가 진짜 개(dog)였다니 조금 충격이다.
★결론
- 육개장, 닭개장의 '개'는 진짜 개(dog) / 찌개가 맞는 표기
*개장국 : 삼복때 먹는 개고기를 넣어 만든 국
*육개장 : 개고기를 못먹는 사람들이 개고기 대신 소고기를 넣어 만든 국
*닭개장 : 개고기를 못먹는 사람들이 개고기 대신 닭고기를 넣어 만든 국
*찌개 : 찌개의 '개'는 개(dog)가 아님 . '찌게'는 틀린표기 . '찌개'가 맞음
--> 다 '개'가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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