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같이 온라인 rpg 게임을 하는데요. 게임을 하기보다는 수다를 정말 많이 떨거든요. 채팅창에 저와 친구들의 대화가 계속 올라오니까 어떤 분이 그러더군요. " 오늘 수다장이들이 많네. 게임은 안 하고 채팅만 하냐? "라고요. 저와 제 친구들은 진짜 수다장이들입니다. 안녕하세요 하루팡 입니다. '수다장이'인지 '수다쟁이' 인지 헷갈리는데요. 어떤 게 맞춤법에 맞는지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일단, 먼저 '수다장이'를 사전에 찾아보니 나오지 않았습니다. 왠지 아세요? 틀렸으니까요~~ 므흐흐. ;; ㅈㅅ
맞춤법은 '수다쟁이' 가 맞습니다. 그러면 왜 '수다'에는 '쟁이'가 붙어야 맞는지 알아봅시다.

*수다쟁이 : 몹시 수다 스러운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표준국어대사전>
'수다'는 [쓸데없이 말 수가 많다]입니다.
'쟁이'는 [~~스러운 사람] 입니다.
*-장이 : '그것과 관련된 기술을 가진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표준국어대사전>
*-쟁이 : '그것이 나타내는 속성을 많이 가진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표준국어대사전>
위와 같이 , '장이'는 기술을 가진 사람 / '쟁이'는 속성을 가진 사람을 나타냅니다.
그러면 , '수다(말수가 많음)'는 기술일까요? 속성일까요? 말이 많은 것을 기술이라고 하지는 않죠. 말이 많은 건 그 사람의 속성입니다. 즉, {수다(속성)+ 쟁이(속성을 가진 사람) → 수다쟁이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결론은
'장이'는 기술을 가진 사람 - 장기
'쟁이'는 속성을 가진 사람 - 쟁속
↓
수다 : 말이 많은 속성
쟁이 : 그 속성을 많이 가진 사람
→ 수다쟁이 : 몹시 수다스러운 사람
저 하루팡은 수다장이가 아니라 수다쟁이가 맞습니다. ㅋㅋ
'몰랐던 지식 기록 > 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부응 vs 부흥 / 맞춤법 -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다 (0) | 2025.03.17 |
|---|---|
| 조치 vs 조취 vs 조처 vs 조차 / 의미 차이와 맞춤법 - 빨리 조취를 취해야 한다 (0) | 2025.03.17 |
| '저금'과 '적금'의 뜻과 차이점 - 나 다달이 200씩 적금해요 (0) | 2025.03.10 |
| 꼬시다 vs 꼬드기다 / 맞춤법 - 너 나 꼬시냐? (0) | 2025.03.07 |
| 주작 vs 조작 vs 날조 /뜻과 차이점 - 달 탐사는 주작이다 (0) | 2025.03.05 |
| 넌더리 vs 넌저리 vs 진저리 vs 진자리 / 맞춤법 - 아 볶음 김치 넌저리가 난다 (0) | 2025.02.07 |
| 음란패설 vs 음담패설 / 맞춤법 - 그런데 '음란'에 이런 뜻이 있었다고? 대박 (0) | 2025.02.03 |
| '도찐개찐'이 아니라 '도긴개긴' 입니다. '도긴개긴'의 뜻은? (0) | 2025.02.02 |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