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뤄야 한다 vs 치러야 한다> --> 치루다 vs 치르다


A: 푸틴은 완전 제정신이 아니야. 요즘 시대에 전쟁이라니 ...
푸틴은 전쟁을 일으킨 대가를 꼭 치뤄야 한다고 .

B: 맞아. 푸틴은 악마야 . 완전 히틀러야 .
꼭 대가를 치뤄야 해.

A: 헉 !! 치... 치뤄?
근데 '치뤄'가 맞아? '치러'가 맞아?

B: 뭐? -_- 또 시작이냐?
아 몰라 . 그런거 물어보지마.

 

# 치루다

치루 : 항문 또는 곧창자 부위에 고름집이 저절로 터지면서 샛길이 생기고, 고름 따위가 나오는 치질의 하나.
<<출처: 표준국어대사전/네이버국어사전>>

대가를 치루다... 치루가 이 치루는 아닐건데 ...
-,.- 음.. 뭔가 이상하다. '치루다'는 틀린 표기가 분명해.

--> 그렇다 '치루다'는 틀린 표기이다. '치르다'가 맞다.
치루는 엉덩이에 있는 것이 치루다.
참고로 내 엉덩이에는 없다. -_-

 

#치르다.

1. 주어야 할 돈을 내주다.
2. 무슨 일을 겪어 내다.
3. 아침, 점심 따위를 먹다.

'대가를 치르다'의 '치르다'는 '무슨 일을 겪어내다'의 의미에 가깝다.

*'푸틴은 전쟁을 일으킨 대가를 치러야 한다. '
치르다 : 무슨 일을 겪어내다.
치러 : 어간 '치르' + 어미 '-어' -->치러
치러지다 : '치르' + '-어지다' -->치러지다

#결론 - '치러야 한다'가 맞다

대가를 치뤄야 한다(X)
대가를 치러야 한다(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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