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 건물이 들어오는지 아주 넓은 부지가 공사판이 되었다. 철근들이 막 보였다. B: " 야 조심해 철근이 얇고 날카로워서 옆에서 넘어지면 잘못하면 찔린다. 녹슨 쇠에 찔려서 상처 나면 큰일 나 ~. 죽을 수도 있다고~ " 나는 뭔가 문득 떠올랐다. A: " 야 근데 ~ 철근은 얇다가 아니라 가늘다 아니야?.. " B: 뭐? 아.. 또 시작이냐? -_-
<철근이 얇다 vs 철근이 가늘다> - 얇다 vs 가늘다
*얇다
1. 두께가 두껍지 아니하다
2. 층을 이루는 사물의 높이나 집단의 규모가 보통의 정도에 미치지 못하다
3. 빛깔이 연하다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두께는 '두껍다', '얇다'로 표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두께 → 두껍다. 얇다.
*가늘다
1. 물체의 지름이 보통의 경우에 미치지 못하고 짧다.
(지름 : 원이나 구 따위에서 , 중심을 지나는 직선으로 그 둘레 위의 두 점을 이은 선분. 또는 그 선분의 길이)
2. 소리의 울림이 보통에 미치지 못하다.
3. 물체의 굵기가 보통에 미치지 못하고 잘다.
<<출처 : 표준국어대사전>>
*<지름>은 원이나 구에 해당하는 것이다.
즉, <가늘다>는 원이나 구에 사용하는 표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굵기는 '굻다', '가늘다'로 표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굵기 → 굵다, 가늘다
*즉 , 원이나 구의 굵기를 표현할때 <굵다 , 가늘다>를 쓴다.
*요약
-얇다 :
층을 이루는 사물의 두께가 두껍지 아니하다. - 두께 → <두껍다, 얇다>로 표현
-가늘다 :
지름이 짧다 - 지름 → 원이나 구
굵기가 잘다 - 굵기 → <굻다 , 가늘다>로 표현
★결론은
철근은 원이나 구의 형태의 지름이 있는 물체이고 <굻다, 가늘다>로 표현한다.
그래서 <철근이 얇다>는 틀리고 <철근이 가늘다> 가 맞다.
→ 철근이 얇다(X) / 철근이 가늘다(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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