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를 하고 나왔더니 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에혀~~ 괜히 세차했다. 말짱 도루묵이네... 헉!! 말짱 도루묵?? 'ㅁ' 왜 말짱 도루묵이지?" '말짱 도루묵'란 말을 쓰는 사람들 많이 봤고 , 나도 무의식 적으로 쓰고 있는 이 말.  '말짱 도루묵'은 도대체 어떻게 생긴 말일까요? 그리고 도로묵인지 도루묵인지 이건 뭘까요?

 


*말짱 도루묵 ( 관용구)
:아무 소둑이 없는 헛된 일이나 헛수고를 속되게 이르는 말 <<출처 : 우리말샘>>

▲말짱 : 속속들이 모두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도루묵 : @ 맛이 없는 바다 생선이라고 한다.


 

'말짱 도루묵'은 '헛수고를 속되게 이르는 말'로 관용구입니다.
'관용구'라는 것은 어떤 사회에서 오랫동안 사용하여 습관으로 굳어진 말로써 , 그 사회에 접하여 생활한 사람이 아니라면 의미를 알 수 없는 특수한 의미를 나타내는 어구입니다.



*도루묵은 맛이 없는 생선
맛이 없는 바다 생선 도루묵은 , 잡아봤자 사람들이 잘 찾지 않기 때문에 팔리지도 않아 소득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힘들게 그물을 올렸는데 도루묵만 잔뜩 잡혀 있다면 아무 소득이 없는 헛된 일 , 즉 헛수고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럴때 어부들은 "말짱 도루묵 이구만~ " 이렇게 말을 했다고 합니다. 
즉 , 도루묵 →헛수고

 



*결론
말짱 → 모두
도루묵 → 헛수고
말짱 도루묵 → 모두 헛수고

즉 , 말짱 도루묵이네 ~ → 지금까지 한거 모두 허탕 쳤네~  이런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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