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라면 중에 진라면 순한 맛을 가장 좋아한다. 진라면을 끓여 먹으려고 봉지를 딱 뜯는 순간! 오뚜기 진라면이라고 쓰여있는 게 아닌가?.. 오뚜기 라고? 오뚝이 아닌가? 오뚜기와 오뚝이 둘 중에 맞춤법에 맞는 것은 무엇일까?
사전에, 오뚝이는 오뚝오뚝 일어서는 어린아이의 장난감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오뚝오뚝'이라는 의태어의 뜻은 '여럿이 다 또는 잇따라 발딱발딱 일어서는 모양'이다.
즉 , 오뚝오뚝 일어서는 장난감이라서 오뚝이이다.
그러면 '오똑오똑'과 '오똑이'도 있을법 한데 사전에 '오똑오똑'과 '오똑이'는 다 비표준어라고 나온다. 아예 없는 말이다.
결론은
오뚝이는 오뚝오뚝 일어서는 장난감이라서 오뚝이 이다. 오뚜기는 맞춤법에 틀리다.
그렇다면 대기업 이름이 맞춤법에 틀린 거야? 오 마이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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