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팡입니다. 옛날 어르신 분들 중에 특히 6.25 전쟁을 겪으신 분들은 굶으며 살았다는 분들이 많거든요. 전쟁으로 모든 걸 잃은 한국은 정말 세계에서 제일 못 사는 국가였죠.  돌아가신 저희 할머니도 어릴 때 진짜 가난해서 굶은 적이 많다고 하시고 똥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했다는 말도 자주 하셨는데요.  '찢어지게 가난했다 또는 '똥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했다'라는 말은 어떻게 생긴 걸까요? 진짜 찢어진 걸까요? ㄷㄷ 

 

 

그런데 왜 그런 말을 썼는지 이제야 알게 되었어요. 

설마 했는데 , 진짜 똥구멍이 찢어진 게 맞더라고요. 가난하면 똥구멍이 찢어집니다. 진짜로요. 

 

그 가난했던 시절 먹을게 너무 없으니까 평소 먹지 않던 것들도 먹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독이 있어서 먹지 못하는 식물도 물에 끓이거나 해서 독을 제거하고 먹기도 하고요.  흙을 먹기도 했다는데요.  일정 지역에는 땅을 어느 정도 파면 잡티가 없는 깨끗하고 부드러운 흙이 있었는데 그것을 퍼서 먹기도 했다는 거 같아요. 아프리카 같은 데서도 흙을 먹는다고 하잖아요. 한국도 그 정도로 가난했던 거죠.  그것마저 먹을 수 없는 겨울 같은 계절에는 나무껍질을 벗겨서 먹었다고 해요. 

 

나무껍질을 벗겨 먹었다는 것은 한국사를 공부하면서도 봤는데요.  저희 할머니 얘기로는 소나무 껍질을 먹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그냥 겉껍질을 먹는 게 아니고요. 겉껍질은 너무 딱딱해서 못 먹고요. 먹을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소나무 겉껍질을 벗겨내면 그 안에 부드러운 부분이 나오는데요. 약간 붉은색을 띠면서 부드러운 부분이 있다고 해요. 그것을 벗겨서 씹어 먹기도 하고 죽을 끓여 먹기도 하고 했다네요. 씹어먹으면 이빨이 붉게 물들기도 하고 그랬다네요. 

 

그런데 문제는 이 소나무 껍질은요. 소화가 잘 안되고 장속에서 딱딱해진다고 합니다. 변도 딱딱해지겠죠. 그래서 변을 볼 때 항문이 찢어지고 피도 나고 그랬다네요. 변비가 심한 사람이 변을 볼 때 항문이 찢어지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그런 거처럼요. 아니.. 제가 변비가 있다는 건 아니고요. ;; 

 

 

위와 같이 

너무 가난해서 소나무 껍질을 벗겨 먹었는데 , 소나무 껍질은 소화되면서 딱딱하게 굳는 성질이 있고요. 그래서 소나무 껍질을 먹고 똥을 누면 딱딱하게 굳은 똥이 나오면서  똥구멍이 찢어진 거죠. 그래서 "똥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했다."라고 하는 겁니다. 보통은 똥구멍이란 말은 빼고 그냥 "찢어지게 가난했다."라고 하는 거죠. 

하지만 , 요즘은 너무 많이 먹어서 똥구멍이 찢어진다고 합니다. 

치질이 걸려서 항문에 꽃이 판 사람도 많다고 ... ㅈㅅ 네네 그렇습니다.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