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초승달 vs 초생달> 표준어는? - 아따 ~ 초생달 이쁘다 석양이 끝나갈 무렵 초승달이 나타났다. 달이 너무 이뻐서 한참을 보고 있는데 , 지나가던 할아버지가 " 아따 초생달 이쁘다 ~" 하셨다. 음.. 초생달?? 초승달 아닌가?.. 헷갈리네.. *초승달(初生▽달) :음력 초하루부터 며칠 동안 보이는 달. 초저녁에 잠깐 서쪽 지평선 부근에서 볼 수 있다. *초생달(初生달) 속담) 초생달을 볼 사람이 야 밤에 나와 기다린다. →초생달 북한어- 일이 다 지나간 뒤에서야 뒤늦게 서두르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 표준어이다. -한자는 같은 生(생)인데 , 초승달은 '승'으로 발음이 되는 이유는 뒤에 역삼각형 모양 문자 때문인 것 같다. 사전에 찾아보면 '초승달' 에는 生뒤에 다 이 문자(▽)가 있다. - ' 초생달'은 북한어이다. -에 따르면 '초승달'의 의미..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2. 11. 25. <계란 vs 겨란 vs 계랄> 맞춤법 - 삶은 계랄 먹을 거여? 사람들이 계란을 말할 때 세 가지 경우를 보았다. 가장 많이 듣는 건 '계란'이다. 왜 다들 계란이라고 하지? 계란 아닌가?.. 그리고 가장 특이했던 것은 계란을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 계랄'!! 그분은 바로 우리 할아버지다. "계랄 먹을 거야? " 맞춤법에 맞는 건 당연히 '계란'이다. *계란 (鷄卵/ 닭 계, 알 란) < -- 표준어 *겨란 : '계란'의 방언(강원, 경기, 전북, 충청, 평안, 황해)- *계랄 옛날에 우리 할아버지가 계란을 '계랄'이라고 하셨다. "삶은 계랄 먹을 거여? " 내가 삶은 계란을 좋아해서 자주 해주셨다. "삶은 계랄" ㅋㅋ 결론은 '계란'이 표준어 이고 , '겨란'은 지역 방언이다.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2. 11. 25. <숫가락 VS 숟가락 / 젓가락 VS 젇가락 >맞춤법 젓가락과 숟가락이 왜 각각 받침이 다를까? A:야 왜 젓가락이 ㅅ받침이야? 숟가락은 ㄷ받침인데.. 그것도 모르냐 젓가락은 짝대기 두 개잖아. 그러니 ㅅ받침이지~. A: 뭐? 그럼 숟가락은 왜 ㄷ인데? 어디 떠들어봐 또. B: 숟가락은 퍼먹으니까 ㄷ 받침이지. ㄷ이 잘 퍼지게 생겼잖아~. A: 에라이 -,.- ~ *에 ㅅ받침이 들어가는 이유1. 사이시옷 현상 순우리말 또는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 중에 앞말이 모음으로 끝날 때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면 사이시옷이 들어간다. 저(著) + 가락 → 젓가락 2. 내 친구의 주장 젓가락은 짝대기가 두개니까 짝대기 두 개인 [ㅅ]이 들어간다. 엉터리다. ㅋ*의 받침이 'ㄷ'인 이유1. > - 끝소리가 'ㄹ'인 말과 딴 말이 어울릴 적에 'ㄹ' 소리가 'ㄷ..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2. 11. 24. <각양각색 vs 각기각색>맞춤법-라면 회사마다 맛이 다 각기 각색 이다 에서 ‘각기 각색이 ’ 아니라 ‘각양각색’이 맞는 줄 알았다. 친구는 '각양각색'이 표준어이고 '각기 각색'은 표준어가 아니라고 한다. 나는 둘 다 표준어는 맞는데 ,‘각기 각색’은 사람에게만 써야 되고 '각양각색'은 사물에게만 쓰는지 알았다. 과연 '각양각색'과 '각기 각색'은 어떤 게 표준어이고 어떤 경우에 써야 할까? *각양각색(各樣各色/각각 각, 모양 양, 각각 각, 빛 색) 각양-각색 :각기 다른 여러 가지 모양과 빛깔 *각양 :각기 다른 여러 가지 모양 *각색 1. 갖가지의 빛깔 2. 온갖 종류. 또는 여러 종류 *각기 각색(각각 각, 그(그것) 기, 각각 각, 빛 색) :모양이나 성질 따위가 서로 다른 여러 가지 - *각기 1. 저마다의 사람이나 사물 2. 각각 저마다 -< 출처 : 표준국어..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2. 11. 23. <주섰다 vs 주웠다>맞춤법 - 유니크 아이템 주섰다 나와 내 친구는 디아블로 2 게임을 한다. A:나 카우방 돌다가 최상급 유니크 아이템 주섰다. B:아 진짜? 무슨 아이템? 근데.. 그거 아니고 아니야? A:뭐? 또 시작이냐? -_- 가 맞을까 가 맞을까? 의 기본형 - 줍다 *줍다 활용형 - 주워, 주우니, 줍는 :바닥에 떨어지거나 흩어져 있는 것을 집다. 는 ㅂ불규칙 활용 용언으로 표준어이다. *줏다 '줍다'의 방언(강원, 경기, 전남, 제주, 충청) 는 '줏다'를 기본형으로 하는 방언으로 표준어가 아니다. 결론은 가 표준어이고 , 는 방언으로 표준어가 아니다. 가 맞다.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2. 11. 23. <삐지다 vs 삐치다>맞춤법-여자 친구가 삐져서 말을 안한다 A ;야 큰일 났다. 여자 친구가 삐져서 말을 안 한다. 어떻게 풀어줘야 하지? 어.. 근데 '여자 친구가 삐져서' , '여자 친구가 삐쳐서' 둘 중에 뭐가 맞지? B: 넌 지금 여자 친구 삐졌다면서 그런 게 궁금하냐? 으이그 네 여자 친구 삐질 만도 하다.ㅋㅋ 근데 삐지다, 삐치다 ..나도 궁금하네? *삐지다 1.칼 따위로 물건을 얇고 비스듬하게 잘라 내다. 예) 김칫국에 무를 삐져 넣다. 2. 성나거나 못마땅해서 마음이 토라지다. *삐치다 1. 성나거나 못마땅해서 마음이 토라지다. 2. 일에 시달리어서 몸이나 마음이 몹시 느른하고 기운이 없어지다. 예) 그녀의 어머니는 온종일 삐치고 온 딸을 쉬게 하기 위하여 애썼다. - 3. 글씨를 쓸 때 글자의 획을 비스듬히 아래에서 위로, 또는 위에서 아래로 긋..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2. 11. 23. <우라통 vs 울화통>맞춤법- 나는 그 사람만 보면 울화통이 터진다 요즘 블로그 상태가 이상하다. 레이아웃도 깨지고 광고도 안 나온다. 나는 요즘 카카오의 티스토리 운영방식을 보면 울화통이 터진다. 울화통.. 울화통 맞나? 울화통 vs 우라통 .. 평소' 울화통'으로 알고 있었으나 , 또 생각이 많아지면 괜히 헷갈리는 게 맞춤법이다. 그래서 맞춤법이 어렵다. '우라통'을 검색창에 쳐 보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다른 사람들의 포스팅 제목에 '우라통' 이라고 쓰여 있는 곳이 많았다. 와~ '우라통'이라고 쓰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고?! 'ㅁ' 이렇게나 틀린 맞춤법을 그대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나도 헷갈려서 다시 찾아보았다. *울화통(鬱火통 / 답답할 울 ,불 화) : 몹시 쌓이고 쌓인 마음속의 화를 속되게 이르는 말 *울화(鬱火) : 마음속이 답답하여 일어나는 화 분석) ..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2. 11. 16. <밤새다 vs 밤새우다> 오늘 밤 샐거야 /밤 새울거야 "나 오늘 밤샐 거야. 게임하면서 밤샐 거야.".. 하고 말을 하고 보니 , '밤새다'와 '밤새우다'가 헷갈린다. 나는 평소 '밤새우다' 보다는 '밤새다'를 많이 쓰고 , 다른 사람들도 '밤새우다'를 쓰는 건 못 봤다. 보통은 '나 밤샐 거야'라고 하지 '나 밤새울 거야'라고는 안 하지 않나? 둘 중에 어떤 게 맞춤법에 맞을까? 게임하면서 밤샐 거야 vs 게임하면서 밤새울 거야 *밤새다 (주로 '밤새도록' 꼴로 쓰여 ) :밤이 지나 날이 밝아 오다. *밤새우다 :잠을 자지 않고 밤을 보내다. 분석) *밤새다 - 날이 밝아 오다 , '밤새도록' 꼴로 쓰인다. 밤새다 → 밤새도록 게임을 할거야 *밤새우다 - 잠을 자지 않고 ~ 밤새우다 → 게임하면서 밤새울 거야 . '밤새다'는 주로 '밤새도록'꼴로 쓰인다...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2. 11. 16. <모로 가도 서울만 가도 된다>'모로' 가 뭐지? '모로 가도 서울만 가도 된다'라는 속담을 들었다. 아주아주 오래전에 들어봤던 속담이긴 한데 , 너무 오랜만에 들어서 생소했다. '서울만 가도 된다'는 알겠는데 , '모로 가도'는 뭐지? '모로'가 뭐지? 한자도 아니었다. 순우리말 인가? ... 뭐지.. *모로 1. 비껴서 . 또는 대각선으로. 2. 옆쪽으로 '모로'는 위의 뜻이었다. 즉, 속담 -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의 뜻은 무슨 수단이나 방법으로라도 목적만 이루면 된다는 말. 비슷한 속담으로는 '모로 가나 기어가나 서울 남대문만 가면 그만이다'가 있다. 나는 처음에는 '남들 보다 시간이 걸리고 고생을 하더라도 목적만 이루면 된다'는 뜻인 줄 알았는데 그런 긍정적인 의미는 아닌 것 같다. '반칙을 써서라도 승리만 하면 된다' 라는 결과 지향..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2. 11. 15. <오랫동안 vs 오랜동안>맞춤법-오랫동안 알고 지냈다 "너랑 나랑 10년이네. 우리 정말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 " 여기서 '오랫동안' 말고 '오랜동안'을 써도 되지 않을까? '오랫동안'이 맞고 '오랜동안'은 잘못된 표현이다. 비표준어이다. '오랜동안'이 아니라 '오랜 시간'이라는 맞는 표현이 있으니 '오랜 시간'을 쓰면 되고 , 이때 '오랜'과 '시간'은 띄어 써야 한다. 그러면 '오랫동안'에 왜 'ㄴ'이 아니라 'ㅅ'이 들어갈까? *은 '시간상으로 썩 긴 동안 '이라는 뜻으로 와 이 결합된 합성어이다. 순우리말이 포함된 합성어 가운데 앞말이 모음으로 끝날 때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경우 사이시옷이 들어간다. *오랫동안 [오랟똥안/오래똥안] 오래 + 동안 --> 오랫동안 02/사이시옷 현상 # 사이시옷 : 한글 맞춤법에서 , 사이소리 현상이 나타났..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2. 11. 15. <안이한 행복vs 안일한 행복>맞춤법-석양을 보고 있으면 안이한 행복을 느낀다 며칠 전에 석양을 봤는데 너무 색깔이 이뻤다. 왠지 모르겠는데 석양을 보고 있으면 안이한 행복을 느낀다. '안이한 행복을 느낀다? ' 안이한.. 안일한.. 헷갈린다.. '안이한 행복'과 '안일한 행복' 중 어떤것이 맞춤법에 맞을까? *안일하다 (安:편안할 안/逸:편안할 일) 1. 편안하고 한가롭다. 또는 편안함만을 누리려는 태도가 있다. 2. 무엇을 쉽고 편안하게 생각하여 관심을 적게 두는 태도가 있다. *안이하다 (安:편안할 안/易:쉬울 이) 1.너무 쉽게 여기는 태도나 경향이 있다. 2. 근심이 없이 편안하다. *각각의 의미를 넣어 문장을 만들어 보았다. *안일하다 1. 편안하고 한가로운 행복 / 편안함만을 누리려는 행복 2.(쉽고 편안하게 생각하여) 관심을 적게 두는 행복 *안이하다 1. 쉽게 여기..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2. 11. 13. <임마 vs 인마> 맞춤법 -야 임마vs야 인마 친구와 라면을 먹고 있었다. 갑자기 친구가 나한테 이렇게 말했다. "너 나중에 결혼해서 애 낳으면 아들 이름을 '라면' 이라고지어." 이 놈이 갑자기 뭔 소리인지 ..;; 나는 신씨 이다. ;; ... 나는 반격했다. " 그럼 너는 나중에 니 아들 이름 '마' 로 지어 '마' 친구는 버럭했다. " 뭐 임마? " ㅋㅋㅋ "그래 ~ ' 마' 좋네 마~" 친구의 성은 임씨다. 그런데 .. 조금 의심이 갔다. '임마'가 아니고 혹시 '인마' 아닌가.. 설마하고 찾아보니 '인마'가 맞았다. 헉 나 지금까지 '임마'로 알고 있었던 거다. 이런 무식한 .. 역시 의심가면 바로 찾아봐야 한다. 친구에게는 알려주지 않았다... *인마 : '이놈아'가 줄어든 말 예) 인마, 너나 잘해 . ------------------..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2. 11. 13.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