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오므러져vs오므라져>맞춤법 - 꽃봉오리가 오므라져 있다

하루팡 2023. 4. 17.

엄마와 집 근처에 벚꽃을 보러 산책을 갔다.  엄마는 만개한 벚꽃을 보고 " 며칠전만 해도 꽃봉오리가 다 오므라져 있었는데 다 활짝 폈네~ 우와~ "  엄마 " '오므라져'가 뭐예요 '오므러져' 지~.  그거 사투리예요?? ㅋㅋ"  엄마는 고향이 경상도라고 한다. 헉.. 혹시 '오므라져'가 맞는 거 아니야?  맞춤법은 확인해보기 전에는 정말 모르겠다. '오므러져'와 '오므라져' 뭐가 맞을까.

오므러지다 vs 오므라지다


*표준어규정 2장 4절 17항 - '오므지다'의 의미로 '오라지다', '오므지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오므라지다'만 표준어로 쓴다. 
 
*오므라지다 
활용형 : 오므지어(오므져)[오므지어(오므저), 오므지여] - 오므지니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 <오므진>, <오므지다>가 표준어 이다. 
 
우와~ 이럴수가 .. 표준어라고 굳게 믿고 있었던 <오므러진> 이 틀렸고 ,  사투리라고 생각한 <오므라진>이 표준어였다.   표준어규정에 따르면 <오므라지다>가 표준어로 규정되어있고 , 기본형과 활용형도 다 <라>가 들어가 있다. 
즉, <오므지다>가 틀리고 <오므지다>가 맞다. 역시 맞춤법은 확인을 해보기 전에는 모른다. 
 
근데 뭔가 좀 어감이 어색하다.  꽃봉오리가 오므라져 있다. ㅋㅋ 오므라져..  라져 라져 ~ 
어쩔수 없지 뭐.  '오므라지다'가 표준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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