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 5살 조카가 산타가 있냐고 물어봤다고했다. 그래서 사실대로 산타는 없고 "엄마, 아빠가 몰래 선물을 놓고 가시는 거야 ~" 라고 사실대로 말했다고 했다. "산타 할아버지는 가짜야~ " 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 야 ! 어차피 크면 다 알게 될텐데 구지 어린이의 동심을 그렇게 깰 필요가 있을까? 아직 5살인데 .. "
앗 ! 구지??? 구지? 굳이?
흠... 구지... 굳이 ... 뭐지?
# 굳이
*의미 :
ㄱ. 단단한 마음을 굳게
ㄴ. 고집을 부려 구태여
*어원 : <구디<석상> <-- 굳 - + -이
*'굳-'에 부사 파생 접미다 '-ㅣ'가 결합한 것
*'-이'가 붙어서 부사가 된 것은 그 원형을 밝혀적는 원칙에 따라 '굳이'로 적는다 . 단, 소리는 [구지]로 난다. -한글 맞춤법 3장 2절 6항 -
-출처 : 네이버국어사전 / 표준국어대사전
# '굳이'가 [구지]로 발음되는 이유
구개음화현상 때문이다.
구개음화 : 'ㄷ,ㅌ'이 모음 'ㅣ'나 반모음'ㅣ'로 시작되는 형식 형태소와 만나면 구개음인 'ㅈ,ㅊ'으로 변화되는 현상
굳+이 -> [구지]
ㄷ+ㅣ -> ㅈ(구개음)
#결론
ㄱ. 파생접미사 '-ㅣ'가 붙어서 부사가 된 것은 원형을 밝혀 적는 원칙 때문에 -->'굳이'로 적는다 .
ㄴ. 구개음화 때문에 '굳이'가 [구지]로 발음 된다.
즉, 표기는 '굳이'가 맞다 . 소리만 [구지]이다.
쓸때는 '굳이' 읽을때는 [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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