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을 했으면 사과하고 반성하면 되는데 어설픈 변명으로 화를 돋구는구나' 이 문장에서 '화를 돋구다'인지 '화를 돋우다'인지 맞춤법이 헷갈린다. 

돋우다/돋다/돋구다

 


*돋우다 

1. 위로 끌어올려 도드라지거나 높아지게 하다. 

2. 감정이나 기색 따위를 생겨나게 하다. '돋다'의 사동사 

 

@사동사 : 문장의 주체가 자기 스스로 행하지 않고 남에게 그 행동이나 동작을 하게 함을 나타내는 동사 

 

*돋다

1.해나 달 따위가 하늘에 솟아오르다. 

2. 입맛이 당기다.

3. 속에 생긴 것이 겉으로 나오거나 나타나다. 

                                                                                                                    <<출처 : 표준국어대사전>>


@'돋우다'는 '돋다'의 사동사 

돋우다 : 감정.. 생겨나게 하다 / 돋다: 속에 생긴것(-->감정)이 겉으로 나타나다 

 

화를 돋우다 vs 화를 돋구다

 


*돋구다

:안경의 도수 따위를 더 높게 하다. 

<<출처 : 표준국어대사전>>


@'도수' 같은 수치를 더 높게 한다는 뜻인 것 같다. 

 

*결론 

'화'는 감정이므로 '돋다'(:안경의 도수 따위를 더 높게 하다) 보다는 '돋다'(:감정, 기색 따위를 생겨나게 하다) 가 더 어울린다. 

그래서 

"그냥 사과하고 반성하면 되는데 어설픈 변명으로 화를 돋우는구나"라고 해야 맞다. 

화(감정)는 '돋구다'가 아니라 '돋우다'가 맞다.

 

수식하는 주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77<입맛을 돋구다 vs 입맛을 돋우다>맞춤법-김은 입맛을 돋구는데 최고의 반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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