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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동생이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한다. B: 형? 나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몰랐어~. A: 와~ 드디어 모태솔로 탈출이냐? 잘해라. 나중에 울지 말고 ㅋㅋ. B: 나 '은지는 내 여자'라고 플랜카드라도 달아놓고 싶은 싶다고~. 푸하하! A: 대한민국 은지가 다 네 여자냐? ㅋㅋ. 야 근데.. 그거 플랜카드 아니야 . 플래카드야. B: 어? 플랜카드 아니야? 플래카드가 틀린 거 같은데... A: 그럼 여자친구한테 가서 "나 너 내 여자라고 플랜카드 달고 싶어~ "라고 말해보던가. 무식하다고 뻥 찰걸! 여자들 맞춤법 모르는 남자 되게 싫어하잖아. 이상형이 맞춤법 안틀리는 남자인 여자도 있을 정도야.


*플카드 : ' 플카드( placard)'의 비표준어 <<고려대한국어대사전>>
*플래카드 ( placard)
:긴 천에 표어 따위를 적어 양쪽을 장대에 매어 높이 들거나 길 위에 달아 놓은 표지물<<표준국어대사전>>


플랜카드(plan card)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 '현수막'이라는 뜻을 가진 외래어는 'placard'이고 발음이 [플래카드]이다. 한국어로 순화된 '현수막'이란 명칭이 있으니 '플래카드'라고 쓰지 말고 '현수막'이라고 쓰면 된다.
그래도 , '플래카드'라고 말하는 건 다행이다 '플랜카드'라고 말하는 사람이 의외로 엄청 많기 때문이다. 사실 나도 얼마 전까지 플랜카드라고 했다. 므흐흐;; 그냥 '현수막'이라고 할걸 창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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