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환테크를 한다는데 맨날 하는 말이 , 환율이 급등했다가 다시 급락했다가 요즘 다시 반등했다.. 뭐 이런 말을 자주 한다. 그런데 환율이 맞나 환율이 맞나? 환율이 맞는 거 같은데 이 맞춤법이란 게 맞다고 확신을 했는데 알고 보면 내가 틀린 것도 있단 말이지. 그래서 환율이 맞는지 환율이 맞는지 한번 알아보았다.
정답부터 말하자면 '환율'이 맞다. 그렇다면 왜 '환률'은 안되고 '환율'이 맞을까?
<한글 맞춤법 제 3장 제5절 제11항>에 따르면
'ㄹ'로 시작하는 한자 어어에서 단어의 첫머리 이외의 경우에는 본음대로 적는다. 그러나 모음이나 'ㄴ' 받침 뒤에 이어지는 '렬,률'은 '열, 율'로 적는다.
그래서 '환율'은 원래 '환률'이지만 '환'의 'ㄴ'받침 뒤에 이어지는 '률' 이므로 '율'로 적는 것이다.
밑에 환율의 뜻에 '비율'이란 글자는 한자 比率(견줄 비, 비율 률) 인데 '비'에있는 모음'ㅣ'에 이어지는 '률' 이므로 '율'로 적는 것이다.
결론은
모음 뒤나 이나 'ㄴ' 받침 뒤에 오는 '렬,률'은 '열, 율'로 적어야 한다는 것. 그래서 '환율'이 맞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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