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빙성 vs 신비성/ 맞춤법 - 그 애 말도 신빙성이 있어

친구와 어떤 대화를 하던 도중이었습니다.  친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 그 애 말도 신빙성이 있어."   우리가 흔히 이런 말을 잘 쓰잖아요. 신빙성?   '신비성'이라는 말은 알겠는데 '신빙성'은 잘 모르겠네요. '신빙성'과 '신비성'의 차이를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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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神秘/귀신 신,숨길 비/심오할 비)
:일이나 현상 따위가사람의 힘이나 지혜 또는 보통의 이론이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만큼 신기하고 묘함. 또는 그런 일이나 비밀
*신비성(神秘性 / 귀신 신, 숨길 비/, 성품 성) 
: 사람의 힘이나 지혜가 미치지 못할 정도로 신기하고 묘한 성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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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빙(信憑 / 믿을 신, 기댈 빙) : 믿어서 근거나 증거로 삼음 
*신빙성(信憑性 /믿을 신, 기댈 빙, 성품 성)
:믿어서 근거나 증거로 삼을 수 있는 정도나 성질 
                                                                                              <<출처 :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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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 vs 신빙

'신비'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그 '신비'의 뜻이 맞습니다.  한자가 神(귀신 신), 秘(숨길 비)인데 , 특이한 것은 '신'짜가 '귀신 신' 자입니다. 귀신 ~  
 '신빙'은 信(믿을 신)과 憑(기댈 빙/ 의지할 빙)입니다.  믿어서 의지할 수 있는  .. 믿어서 증거로 삼을 수 있다는 그런 뜻입니다. 
'신비'와 '신빙'에서  '신'짜가  한자의 차이가 확연히 다르네요. 신비의 '신'은  '귀신 신'. 귀신은 신기하잖아요. 초 자연적 현상이고요. 
신빙의 '신'은 '믿을 신'이니까 말에 신빙성이 있다고 하면 '믿을 수 있는 말이다' 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결론은 
'신비'는 한자가 神(귀신 신)이니까   신비한것 
'신빙'은 한자가 信(믿을 신) 이니까  '믿을 수 있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