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이 싸지만 품질이 괜찮았으면 하는 기대감으로 물건을 구매한다. 하지만 사용해보니 역시 가격이 싼 만큼 품질도 안 좋을 때가 많다. 이럴 때 우리는 "역시 싼 게 비지떡이네 ~"라고 말하곤 한다.
도대체 이 싼 게 비지떡'이란 속담은 어떻게 생긴걸까?
##먼저 의미 부터 알아보자
*싼 게 비지떡
: 값이 싼 물건은 품질도 그만큼 나쁘게 마련이라는 말
*비지떡
1. 비지에 쌀가루나 밀가루를 넣고 반죽하여 둥글넓적하게 부친 떡
2. 보잘것없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비지
1.두부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
2. 콩을 불려 갈아서 끓인 음식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유래
옛날에는 과거 시험을 보러 한양(서울)으로 가야 했는데, 꼭 박달재(충북 재천의 고개)를 넘어가야 했다고 한다.
아마도 다른 길이 없었거나 , 아니면 박달재가 지름길이었나 보다.
선비들은 박달재 고개의 주막에서 자고 갔는데 주모는 인심을 베풀어 떠나는 선비들에게 보자기에 비지떡을 싸서 주곤 했다고 한다.
선비가 보자기를 보며 "싼 것이 무엇이요? " 라고 물으면
주모가 "싼 것은 비지떡이요~ " 라고 대답했는데
여기에서 '싼 게 비지떡이다' 라는 속담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나의 생각
@주모가 "(보자기에) 싼 게 비지떡이요" 했는데
이것이 <값이 싼 물건은 품질도 그 만큼 나쁘게 마련이라는 말>의 유래가 되었다고?? -_- ;
뭐 아재개그 같은 건가... 아무튼 이렇게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결론은
박달재 고개 주막의 주모가 "(보자기에) 싼 게 비지떡이요"라고 말해서 이 속담이 유래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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