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한번 vs 한 번 / 띄어쓰기에 따른 의미 차이 - 언제 밥 한번 먹자 길을 가다가 친구를 만났습니다. 아주 아주 오랜만에 만난 친구인데요. 잠시 서서 서로 안부를 물어보고 나서 헤어지면서 제가 이렇게 말을 했어요. " 야 언제 밥 한번 먹자 연락할게 " 이랬더니 친구는 이렇게 대답 했습니다. " 에이 무슨 밥 한 번이야. 두 번은 먹어야지 " 안녕하세요. 하루팡입니다. 우리는 오랜만에 사람을 만나면 "밥 한번 먹자" 이 말을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여기서 '한번'을 띄어쓰기를 해야 할까요? 아니면 안 해야 할까요? 정답은 띄어쓰기를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데요. 하지만 띄어쓰기를 하고 안 하고에 따라 의미가 크게 달라집니다. 즉, 상황에 맞게 해야 된다는 거죠. 그러면 "밥 한번/ 한 번 먹자" 에서는 어떤 것을 써야 할까요? ◎ 한번 (한番 : 차례 번)..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5. 1. 24. 조횟수 vs 조회수 / 맞춤법 - 왜 내 블로그는 조횟수가 안나오냐 B:"야 왜 내 블로그는 조횟수가 안 나오냐. 글을 맨날 쓰는데 조횟수가 잘 안 올라." A:야 근데.. 조횟수가 맞는 거야? 조회수가 맞는 건야? 뭐더라.. 아 생각이 안 나네.. B: 에이시 나 블로그 망해간다고 .. 안녕하세요. 하루팡 입니다. 친구가 톡을 보냈는데요. 요즘 제 친구가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잘 안된다고 "조횟수가 안 나와~ "라고 하더라고요. '조횟수' . 여기서 사이시옷 현상이 떠올랐는데요. 이게 생각이 잘 안 나는 거예요. '조횟수'인지 '조회수'인지요. 그래서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조횟수'가 맞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아니었어요. 그 사이 또 제가 '사이시옷 현상'을 잊어 먹었나 싶었죠. 그런데 잊어버린건 아닌데 뜻밖에 오판을 했던 겁니다. 제가 처음에 '조..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5. 1. 14. 닭도리탕 vs 닭볶음탕 /맞춤법 어떤 식당옆을 지나는데 이렇게 쓰여있어서 놀라고 말았습니다.. 닭도리탕?! 와~ 아직도 저렇게 쓰는 식당이 있다고? 그럼 뭐라고 써? 안녕하세요. 하루팡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쓰던 단어가 일본어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란적이 많았는데요. 친구와 길을 가다가 어떤 식당에 '닭도리탕'이라고 쓰여있어서 깜짝 놀랐랐습니다. 와 아직도 저렇게 쓰는 식당이 있네~ 했더니 친구가 왜 그러냐고 묻더군요. 뭐가 잘못됐냐고요. 친구는 ‘닭도리탕’이 잘못된 명칭인지 몰랐다고 하네요. 요즘은 다 배우기 때문에 '닭도리탕'이라고 잘못 말하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바로 제 친구가 모르더라고요. 실제로 주변에 이걸 모르는 사람도 많았고요. 알지만 그냥 '닭도리탕'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닭도리탕!? 와~ 아..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5. 1. 11. '이억만리'가 아니라 '이역만리' 라고요? 이역의 뜻 누워서 유튜브 보는데 엄마가 한 소리 하셨습니다. "저 사람들은 이억만리 외국에 와서 돈을 쓸어 담아가는데 넌 맨날 누워서 티브이만 보고 허송세월이냐." 음?? 이억만리? 허송세월? 안녕하세요. 하루팡 입니다. 저는 요즘 한국에서 아주 유명한 닉 케이(Nick K)라는 유튜버의 영상을 많이 봅니다. 오늘도 누워서 닉 케이의 채널을 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엄마가 한숨을 쉬며 한마디 하셨습니다. 엄마도 닉케이가 유명한 건 아시더라고요. "저 사람은 이억만리 외국에 와서 돈을 엄청 벌어갈 건데 너는 맨날 허송세월이냐 ". 그런데 갑자기 궁금했어요. '이억만리'와 '허송세월'이 뭘까.. 한자어인가? 맞춤법은 맞나? *'이억만리'가 아니라 '이역만리' '이억만리'는 틀린 말이었습니다. 저는 말 그대로..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5. 1. 5. '공수래공수거' 뜻과 한자 풀이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우리 큰아버지는 엄청 부자신데 , 진짜 구두쇠 셨거든. 근데 갑자기 뇌졸중으로 돌아가셨어. 그 많은 돈을 쓰지도 못하고 돌아가신 거지. 어차피 쓰지도 못할 거 좀 남들한테 베풀고, 쓰고 가셨으면 존경이라도 받으셨을 텐데. 다들 수군거리고 좋은 말은 안 해. 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건데 뭘 그리 구두쇠처럼 사신건지.. 사람은 돈을 버는 것보다 쓸 줄을 알아야 해. 안녕하세요. 하루팡입니다. 오늘 길을 가는데 길목에 엄청 새 빌딩이 있었어요. 와~ 이거 언제 지은진 거지? 못 봤는데 뚝딱 생겼네. 건물 엄청 좋네. 이 건물도 주인이 있을 텐데. 얼마나 부자인 걸까.. 부럽다. 이런 말을 하는데 친구가 자기는 하나도 안 부럽다고 했어요. 큰아버지 얘기를 하면서 말이..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5. 1. 4. '주구장창' 이 틀린 말이라고? - 한때 주구장창 먹기만 했다 밤에 라면을 3개를 끓여서 막 후루룹 후룹 후루루루룹 켁켁켁 후룹 먹고 있었습니다. 엄마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넌 겨울 되니까 나가지도 않고 주구장창 먹기만 하냐?!" 저는 라면을 입에 가득 물고 생각했습니다. 오랜만에 듣네 '주구장창' 이라는 말.. 근데 주구장창이 무슨 뜻이지? 안녕하세요. 하루팡 입니다. 요즘 저는 정말 많이 먹습니다. 살이 많이 빠졌기 때문이에요. 마른 체질이라 운동을 해서 불려 놓았었는데 조금 쉬니까 금세 살이 빠져서 10킬로가 빠져버렸네요. 그래서 이번 겨울은 주구장창 먹고 운동만 하고 있습니다. 엄마도 '주구장창'이라고 말을 하셨고.. 이 '주구장창' 이라는 말 많이들 쓰잖아요?! 그런데 이 '주구장창' 이라는 말이 틀린 말이었습니다. 원래는 다른 말이에요..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5. 1. 1. 뭐에요? vs 뭐예요? /맞춤법 - 이거 뭐에요? 택배를 받았는데요. 뭔지 알 수가 없어서 카톡으로 뭐냐고 물어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톡을 쓰지를 못하겠는 거예요. 맞춤법이 헷갈렸거든요. 안녕하세요. 하루팡입니다. 무슨 택배냐고 물어보려고 카톡에 "이게 뭐에요? "라고 쓰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뭐에요' 인지 '뭐예요' 인지 헷갈리는 겁니다. 그래서 바로 보내지 않고 먼저 알아봤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맞춤법 틀리면 바로 지적하는 분이거든요. ㅎㅎ 저는 '에요'와'예요'는 다 구별 없이 써도 되는 줄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에요'를 써야 할 때가 따로 있고 '예요'를 써야 할 때가 따로 있었어요. '에요'가 와야 하는지 '예요'가 와야 하는지 알려면 먼저 문법적 규칙을 알아야 합니다. * -에요 어간 '-이다' , ..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4. 12. 31. 신변 확보 vs 신병 확보 / 맞춤법 - 도주하기 전에 신변 확보를 해야 한다 요즘은 뉴스를 많이 보는데요. 나라가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뉴스에 헷갈리는 단어가 나오더라고요. '신병 확보'라는 단어입니다. 안녕하세요. 하루팡입니다. 뉴스를 보던 친구가 상기된 얼굴로 말을 하더라고요. " 아빨리 신변 확보를 해야지 왜 그냥 놔두는 거야? 저러다 도주를 할지도 모르고, 증거 다 없애겠다." 저는 뉴스에서 '신병확보'라고 들은 거 같았지만 잘못 들은 것인가.. '신변확보'가 맞는 거 아닌가 헷갈렸습니다. 그런데 친구도 '신변확보' 라고 말을 하더라고요. *신변 (身- 몸 신/ 邊 - 가 변) : 몸과 몸의 주위☞邊(가 변)의 의미는 가장자리 ,곁,측면,변방 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즉, 몸의 주위를 나타냅니다. '신변 보호'라는 말로 많이 씁니다. *보호 (保 - 지킬 보 ..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4. 12. 22. 아구찜 vs 아귀찜 / 맞춤법 -너 아구찜 좋아하냐? 오늘 아구찜을 먹었습니다. 매콤한 게 딱 제 입맛에 맞더군요. 맛있어요. 아구찜이 생선인 건 알고 있었는데요. 이런 생선인지는 몰랐습니다. 알았으면 못 먹었을 겁니다. 모르고 먹으면 맛있습니다. 어떤 생선인지 알아보았는데요. 깜짝 놀랐습니다. 첫째는 물고기의 생김새에 놀랐고요. 둘째는 진짜 이름이 '아구'가 아니었다는 것에 놀랐네요. *아귀 아구찜에 들어간 물고기는 진짜 이름이 '아귀'입니다. 맞춤법에 맞는 이름은 '아귀찜'이 맞는 거죠. 아귀는 바닷물고기고요. 엄청 큰 물고기 입니다. 60cm 정도 되고 머리가 엄청 큽니다. 머리가 큰 물고기는 입이 엄청 크죠. 매기처럼 생겼는데 더 끔찍하게 생겼다고 보면 됩니다. 바다의 바닥에서 다니는 물고기고요. 머리가 엄청 크고 입도 크고 꼬리는 작은 물고기..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4. 12. 15. 희노애락 vs 희로애락 / 맞춤법 - 인생은 희노애락의 연속이다 오전에 좋은 일이 있어서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밤에 안 좋은 일이 생겨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잠이 오지 않아서 친구에게 톡을 보냈습니다. A: 계속 기분이 좋을 수는 없는 거냐. 꼭 이렇게 안 좋은 일이 생겨 기분을 망쳐놓는지.. B: 인생은 희노애락의 연속이잖아. 또 좋아지겠지 뭐. /희노애락의 연속.. 여기서 '희노애락'인지 '희로애락'인지 헷갈리는 겁니다. '희노애락' 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보고 '희로애락' 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이 봤거든요. 그럴 때마다 둘 다 다 되나 보다 하고 넘어갔는데요. 그런데 하나만 맞더라고요. * 희로애락(喜-기쁠 희 /怒 - 성낼 로/ 哀-슬플 애/ 樂 - 노래 락):기쁨과 노여움과 슬픔과 즐거움을 아울러 이르는 말 바로 '희로애락' 만 맞..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4. 12. 5. 쪼물락 vs 쪼물딱, vs 조물락 /맞춤법 - 귤을 조물락조물락 하면 맛있다 귤의 계절 겨울입니다. 겨울에는 귤을 박스째로 사놓고 먹는데요. 이번에 산건 귤이 좀 딱딱한 게 덜 익은 건지 맛도 시큼하고 별로더라고요. 그래서 귤의 당도를 높여서 먹고 있어요. 귤을 조물락조물락거리면 당도가 올라가거든요. 귤을 계속 조물락거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조물락조물락' 이라는 표현이 여려가지가 있잖아요. 쪼물딱, 쪼물락, 조물락 등등.. 이것들의 맞춤법이 궁금해서 알아봤어요. 놀랍게도 이 표현들 중에 딱 한개만 맞춤법에 맞습니다. 저도 놀랐어요. 이게 다 틀린 거였다니.. >에 따르면 '조몰락거리다'의 의미로 '조물락거리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조몰락거리다'만 표준어로 삼는다. 라고 합니다. *조몰락거리다 :작은 동작으로 물건 따위를 자꾸 주무르다.*조몰락조몰락 : 작은..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4. 12. 4. 좌우당간 vs 좌우지간 / 맞춤법 - 뭐 좌우당간 그렇게 하기로 하자 드라마를 보는데 대사 중에 '좌우당간' 이란 말이 있었습니다. 저는 '좌우당간' 이라는 말은 처음 들어봤거든요. 순간 '좌우지간'을 잘못 말한 건가? 하고 의문이 들었는데요. 내가 몰랐던 건가.. 싶었는데 그때는 그냥 넘어갔어요. 그런데 또 어느 날 예능 프로를 보는데 또 거기 대화 중에 '좌우당간'이란 단어를 쓰더라고요. 음?.. 내가 잘못 알고 있었나? '좌우지간' 아닌가? 결국 '좌우당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사전에서 '좌우당간'의 한자를 보면 左(왼 좌), 右(오른쪽 우) , 間(사이 간) 자가 있는데요. '당' 자는 한자가 없고 한글로만 나옵니다. 이상하죠. 그리고 '정읍 방언' 이라고 나옵니다. 출처는 '전라북도 방언 사전'이라고 되어 있고요. '정읍'은 전라북도의 한 지역입니다..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4. 11. 27. 이전 1 2 3 4 ··· 2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