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바닥에 누워 폰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엄마는 저를 보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넌 얼차레좀 받아야 돼. 다 커서 게임만 하고. " 나이를 먹어도 게임하는 건 똑같지 않나요? ..암튼 .. 그런데.. 얼차레? '얼차려' 아닌가... 헷갈렸어요. 어떤 게 맞는지 알아봤습니다.
*얼차레 - 아예 없는 말이었고요.
*얼차례 - '얼차려'의 비표준어 <<고려대 한국어대사전>>
*얼차려
: 군의 기율을 바로잡기 위하여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비폭력적 방법으로 육체적인 고통을 주는일 <<표준국어대사전>>
▷기율(紀律 / 벼리 기, 법칙 율)
: 도덕상으로 여러 사람에게 행위의 표준이 될 만한 질서 <<표준국어대사전>>
◇얼 + 차려
1. 얼 : '얼'은 순우리말로 '정신'을 의미합니다.
2. 차려 : 제식 훈련에서 , 몸과 정신을 바로 차리어 부동자세를 취하려는 구령에 따라 행동하는 동작. 양다리는 곧게 펴고 무릎은 붙인다.<<표준국어대사전>>
3. '차려'는 '차리어'의 줄임말입니다.
'차리어'는 '차리다'의 활용형입니다
차리다 : 기운이나 정신 따위를 가다듬어 되찿다. <<표준국어대사전>>
☞얼(정신) +차려(정신을 가다듬어 되찿다) → 기율을 잡기 위해 정신을 차리게 하는 것. 비폭력적으로 육체적인 고통을 주어 정신을 차리게 하는 것
결론은
얼차레 (x)
얼차례(x)
얼차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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