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운동삼아 뒷산을 올라가다가 친구가 헥헥 거리며 그러더군요. " 아~ 힘이 부친다." 음.. ' 힘이 부친다'라고? '힘에 부친다' 아닌가 .. 이게 헷갈렸습니다. 보통은 '힘에 부친다' 라고 하지 않나요? 저는 그렇게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안녕하세요. 하루팡입니다. 우리가 어떤 노동을 하거나 할때 '힘이 많이 든다' 또는 '힘이 모자라다' 등의 의미로 "힘에 부친다"라고 말을 하곤 하잖아요. 여기서 , 힘이 부친다, 힘에 부친다. 이 둘 중에 뭐가 맞을 까요?

'부치다'는 여러가지 뜻이 있지만 , '힘'에 어울리는 뜻은 딱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이것 입니다.
* 부치다 : 모자라거나 미치지 못하다 (출처 : 표준국어대사전)
사전에는 나오는 예문들에는 놀랍게도 , '힘이 부치다', '힘에 부치다' 둘다 나오네요.
즉, 둘다 맞습니다.
일상 속에서는 이렇게 씁니다.
*힘이 부치다
- 경기는 재미있는데 , 응원하려니 목소리가 힘이 부친다.
- 할머니는 걸음을 빨리 떼는 것이 힘이 부치셨다.
*힘에 부치다
- 결승전 상대는 우리 팀에게 힘에 부치는 상대였다.
- 그렇게 복잡한 문제는 내 지식으로는 힘에 부친다.
그런데 말입니다.
발음이 똑같은 , '부치다'와 '붙이다'를 헷갈려하는 사람도 많잖아요.
*부치다 : 모자라거나 미치지 못하다 (출처 : 표준국어대사전)
*붙이다 :
1. 서로 꽉 맞닿아서 떨어지지 않게 하다.
2. 맞대어서로 떨어지지 않는 상태로 만들다.
3. 붙게 하다.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위와같이 완전히 다른 뜻이고요.
가끔 카톡 같은 거 하면 , '부치다'와 '붙이다'를 구분 없이 막 쓰는 분들이 있는데요.
정말 다르니까 확실히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힘이 붙이다' , '힘에 붙이다' 이렇게 쓰면 안 됩니다. ㅋㅋ
'힘이 부치다' , '힘에 부치다' 이게 맞습니다.
힘이 붙인다(X) / 힘이 부친다(O)
저도 요즘 맞춤법 잊어버리는게 종종 생기는데요. 맞춤법이 시간이 지나면 잘 잊어버리기 때문에 헷갈릴 때마다 찾아보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맞춤법 공부는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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