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가오나시'의 뜻이 궁금해서 알아봤었습니다.  '카오'와 '나시'의 뜻을 알게 되었죠.  '가오나시' 덕분에  '나시티'의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카오나시'에서 '나시(なし)'는 없음 이라는 뜻입니다. 
감이 오죠?  '나시'가 없음 입니다. 
'나시티'는 일본말이었던 겁니다.  '민소매 티'를 일본어로 '소데나시(袖無し/そでなし)'라고 합니다. 
'소데(そで)'가 '소매' 라는 뜻입니다.  '나시(なし)'는 '없음'이라는 뜻이고요.  '소데나시 티' (소매 없음 티)입니다. 

이것을  한국에서 '소데'를 생략하고 그냥'나시티' 로 불러 버린 겁니다.  
일본어가 한국어로 스며들어버린거죠.  이런 것은 쓰면 안 되겠죠.  
저도 '나시티' 라고 불렀는데 앞으로 '민소매 티'라고 불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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