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임마 vs 인마> 맞춤법 -야 임마vs야 인마 친구와 라면을 먹고 있었다. 갑자기 친구가 나한테 이렇게 말했다. "너 나중에 결혼해서 애 낳으면 아들 이름을 '라면' 이라고지어." 이 놈이 갑자기 뭔 소리인지 ..;; 나는 신씨 이다. ;; ... 나는 반격했다. " 그럼 너는 나중에 니 아들 이름 '마' 로 지어 '마' 친구는 버럭했다. " 뭐 임마? " ㅋㅋㅋ "그래 ~ ' 마' 좋네 마~" 친구의 성은 임씨다. 그런데 .. 조금 의심이 갔다. '임마'가 아니고 혹시 '인마' 아닌가.. 설마하고 찾아보니 '인마'가 맞았다. 헉 나 지금까지 '임마'로 알고 있었던 거다. 이런 무식한 .. 역시 의심가면 바로 찾아봐야 한다. 친구에게는 알려주지 않았다... *인마 : '이놈아'가 줄어든 말 예) 인마, 너나 잘해 . ------------------..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2. 11. 13. <예년 vs 작년>맞춤법- 예년에 비해 추울 거라고 한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추울 거라고 한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 나는 솔직히 '예년'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 몰랐다. 부끄럽지만 몰랐다 진짜. '작년'과 비슷한 뜻이거니 했다. ;; 그래서 친구한테 물어보았다. "너, '예년'이 무슨 뜻인지 알고 있었어? " 친구는 당당하게 말했다. " 작년 아니야? " 그래서 나는 확신했다. '작년'이란 뜻은 아니구나 ;; *예년(例 年) /법식 례(예), 해 년 1. 보통의 해 2. 일기 예보에서 , 지난 30년 간의 기후적 평균적 상태를 이르는 말 유의어 - 평년( 平 年) / 평평할 평, 해 년 ------------------------------------------------------------------------------------------------..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2. 11. 10. 79<화를 돋우다vs화를 돋구다>맞춤법-어설픈 변명으로 화를 돋구는구나 '잘못을 했으면 사과하고 반성하면 되는데 어설픈 변명으로 화를 돋구는구나' 이 문장에서 '화를 돋구다'인지 '화를 돋우다'인지 맞춤법이 헷갈린다. *돋우다 1. 위로 끌어올려 도드라지거나 높아지게 하다. 2. 감정이나 기색 따위를 생겨나게 하다. '돋다'의 사동사 @사동사 : 문장의 주체가 자기 스스로 행하지 않고 남에게 그 행동이나 동작을 하게 함을 나타내는 동사 *돋다1.해나 달 따위가 하늘에 솟아오르다. 2. 입맛이 당기다.3. 속에 생긴 것이 겉으로 나오거나 나타나다. >@'돋우다'는 '..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2. 10. 14. 78<입맛을 돋구다 vs 입맛을 돋우다>맞춤법-김은 입맛을 돋구는데 최고의 반찬이다 감기가 걸렸는데 입맛이 너무 없는 겁니다. 그래서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 먹고 있었는데 , 친구가 김은 입맛을 돋구는데 최고의 반찬이라고 하는 게 아니겠어요. 입맛을 돋구다'인지 '입맛을 돋우다' 인지 헷갈리네요. '김은 입맛을 돋구는데 최고의 반찬이다' 입맛을 돋구다 vs 입맛을 돋우다. 어느 쪽이 맞춤법에 맞을까요? #돋구다 :안경의 도수 따위를 더 높게 하다. #돋우다 1. 위로 끌어올려 도드라지게 높아지게 하다. 2. 밑을 괴거나 쌓아 올려 도드라지게 높아지게 하다. 3. 감정이나 기색 따위를 생겨나게 하다. '돋다'의 사동사 '돋구다'와 '돋우다' 둘 다 (정도를) 높아지게 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즉 , *결론은 '입맛을 돋구다'와 '입맛을 돋우다' 둘 다 맞습니다. --> 김은 입맛을 최고의..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2. 10. 12. 야사시사 (やさしさ) - 상냥함 오래전에 야사시사 라는 피아노 음악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음악이 너무 좋아서 자주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그 곡을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한글로 야사시사 라고 치니 나오지 않습니다. 일본어로 검색하니 나오네요. 라는 피아노 연주가의 음악이군요. 야사시사 (やさしさ)... 무슨 뜻일까요? 일본어를 배운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일본어를 잘하는 친구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야사시(やさしい)는 '상냥하다'라는 뜻이고 마지막에 붙은(さ)라는 글자는 명사형어미라고 합니다. 그래서 '야사시사'는 '상냥함'이라는 뜻입니다. 상냥함 ! 뜻을 알고나니 뭔가 피아노 선율과 제목이 너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문을 하나 찾아보았습니다. がれの やさしさに ひがれる 가레노 야사시사니 히가레루. .. 몰랐던 것 요점정리/일본어 2022. 10. 8. 77/<넌저리 vs 넌더리>맞춤법 - 이놈의 집구석 넌저리가 난다 길을 가는데 어느 집에서 이런 소리가 들렸다. "이 놈의 집구석 넌저리가 난다 ~진짜 " 집안에 싸움이 났나 보다. 도대체 무슨 일이기에 넌저리가 날까 .. 가족 간에 넌저리가 날 정도면 정말 피곤할 텐데.. 나는 넌저리가 나는 사람은 되지 않아야지 하고 다짐했다. 음.. 근데 넌저리가 아니고 넌더리 아닌가?.. 듣고 보니 나도 헷갈리네.. '넌저리'와 '넌더리' 어떤 것이 맞춤법에 맞는 것일까? '넌저리'는 아예 나오지도 않는다. '넌더리'가 맞는 표기이다. #넌더리 :지긋지긋하게 몹시 싫은 생각 지긋지긋하고 몹시 싫다니.. 이런 존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절대로. 집구석이 이렇게 되면 정말 같이 살기도 싫을 텐데.. 화목한 집구석이 되어야 한다. 나에게는 '넌더리가 난다'라는 말을 할 일이 생기지 않았..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2. 10. 8. 76/가늠 vs 간음 - 얼마나 작은지 가늠/간음이 되지? 친구가 카톡으로 사진을 보냈다. 개구리 사진이다. 정말 작은 개구리를 보았다면서 개구리 사진을 보낸 것이다. B : 내가 태어나서 이렇게 작은 개구리는 처음 봐 ~ 개구리는 정말 작았다. 친구는 손가락 위에 개구리를 올려놓은 사진을 보여줬다. B: 내 손가락 보다 개구리가 더 작은 걸 보면 개구리가 얼마나 작은지 간음이 되지?? A: 뭐? 개구리를 간음한다고? -_-;; 그거 간음이 아니라 가늠인거같은데... 에이시 뭐라는 거야 .. 개구리를 간음한다고 난리야 또 ~ 간음이 아니라 가늠이야 ~ 이런 걸 친구라고 내가.. 으이그 진짜.. B: 뭐? 또 시작이냐? '_' A: '간음' 은 그 .. 좀 안 좋은 뜻인데.. 알고 있는 거야? B : 알지 ~ 동음이의어 아니야? 이럴 때도 쓸 수 있는 거 아니야?..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2. 9. 28. 75/<만날 vs 맨날>맞춤법 맞춤법 - 너는 맨날 햄버거만 먹냐? A: 야! 햄버거나 먹으러 가자. B: 너는 맨날 햄버거냐? 더운데 무슨 햄버거야~. 냉면 먹자. A: 근데... 그거 '맨날' 아니고 '만날' 아니야? B: 또 시작이냐? 둘 다 맞아~ . 냉면 먹자. A: 둘다 맞아? 진짜? '만날'이 맞는 거 아니야? B: 그러면 , 냉면 값 내기 어때? A: 콜!! 나는 '만날' , 너는 둘 다 맞다는 걸로 ~. 나 냉면 두 그릇 먹을 거다. *내가 냉면 4그릇 값을 내고 말았다. A: 너 원래 한 그릇만 먹어도 배 부르다고 하잖아. 왜 두 그릇 먹어? B: 얻어먹을 때는 많이 먹는 편이야 ~ ^,.^ A: 에라이... -_- ;; 확 마. *만날(萬날) : 매일같이 계속하여 *맨날 :매일같이 계속하여서 -사전에는 '만나', ..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2. 7. 8. 74/<후례자식vs후뢰자식vs후레자식 vs 호로자식>맞춤법-너 혹시 후레자식 이니? 맞춤법 - 너 혹시 후레자식이니? 내가 어릴 적 엄마는 가끔 나보고 후레자식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엄마께 여쭈어 보았다. "엄마! 후레자식이 뭐야?? '_'? 엄마는 아무 말도 안 하시고 그냥 나를 째려보셨다. 불효자식과 비슷한 의미라는 것은 알겠는데.... 어른이 된 지금도 자세한 어원은 모르고 있었다. *호로자식, 후뢰자식, 호로시키 ... 등등 많지만 맞춤법에 맞는 표기는 '호래자식', '후레자식'이다. 그러면 , 정확환 뜻과 어원에 대해 알아보자. *호래자식 '호로자식'은 틀린 표기이고 '호래자식'이 맞는 표기이다. *후레자식 (후레 子息) 아들 자 , 쉴 식 :배운데 없이 제풀로 막되게 자라 교양이나 버릇이 없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후레자식' , '호래자식'의 어원은 여러 가지가 있..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2. 6. 29. 73/<불다 vs 붇다>맞춤법 - 라면이 불다 vs 라면이 붇다 라면이 불다 vs 라면이 붇다 요즘은 혼자서 라면 3개도 먹는다. 그래서 친구와 같이 먹으면 둘이서 5개는 끓여야 한다. 라면을 많이 끓이면 절대로 다 익히면 안 된다. 꼬들꼬들할 때 불을 끄고 먹으면서 익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너무 불어서 중간쯤 먹으면 맛이 떨어진다. A: 야 빨리 먹어 다 뿔기전에 ~ B: 그래 빨리 먹자 . 근데 '뿔기' 아니야. A: 뭐 ? B: '뿔기' 아니라고 A: 에이시 .. 또 시작이냐? 알았어 '불기 전에 빨리 먹자' B: '불기'도 아니야.;;A: 뭐? '불기'도 아니야? 그럼 뭐야 ;; '_' 아 몰라 . 지금 라면 퍼지는데 그게 중요해? B: 헉 ;; 그래그래 일단 먹자. *'라면이 뿔다'는 당연히 틀리고 (그런데 '뿔다'로 알고 있는 사람도 의외로 많음..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2. 6. 25. 72/<엥간하면 vs 엔간하면 vs 웬만하면 vs 어지간하면>맞춤법/엥간하다 vs 엔간하다 엥간하면 vs 엔간하면 vs 웬만하면 vs 어지간하면 / 엥간하다 vs 엔간하다 엥간하면 그만해라 발음 때문에 '엥간'인지 '엔간'인지 헷갈린다. *엥간하다 : '엔간하다'의 전라북도 방언 --> 표준어 아님 *엔간하다 : 대중으로 보아 정도가 표준에 꽤 가깝다. ---> - '엔간하다'의 본말 *웬만하다 1. 정도나 형편이 표준에 가깝거나 그보다 약간 낫다. 2. 허용되는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아니한 상태에 있다. *어지간하다 1. 수준이 보통에 가깝거나 그 보다 약간 더하다. 2. 정도나 형편이 기준에 크게 벗어나지 아니한 상태에 있다. 3. 생각보다 꽤 무던하다. 는 뜻이 거의 같다. ##요약 #가 표준어이다. *엥간하다 - 전라북도 방언 *엔간하다 - 표준어 -뜻: 정도가 표준에 가깝다 -'엔간..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2. 6. 1. 71/<땡볕 vs 뙤양볕 vs 뙤약볕 > 맞춤법 맞춤법 5월인데 벌써 밖이 뙤양볕 이다 . 뙤양볕? 뙤약볕? 뭐가 맞춤법에 맞는거지? * '땡볕' 때문에 '뙤약볕' 으로 헷갈린다. 하지만 '뙤양볕'은 사전에 나오지 않으므로 틀린 표기이다. 즉 , '뙤약볕'이 맞춤법에 맞다. *땡볕 : 따갑게 내리쬐는 뜨거운 볕 *뙤약볕 : 여름날에 강하게 내리쬐는 몹시 뜨거운 볕 *뙤약 + 볕 뙤약 : 뜨겁다 , 따갑다 볕 : 해가 내리쬐는 기운 *결론 - '뙤약볕'이 맞춤법에 맞다 뙤양볕(X) 뙤약볕(O)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2. 5. 31.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3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