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리다 vs 잊어버리다 - 맞춤법 - 카드를 잃어버렸다 vs 카드를 잊어버렸다

 

 

A: 야 ! 나 카드를 잊어버렸어.
B: 그럼 빨리 분실 신고해 .
A: 응. 그래야 겠다.
B: 근데 '잃어버렸어' 라고 해야하는거 아니야? 헷갈리네. '잊어버리다', '잃어버리다' 무슨 차이지?
A: 또 시작이냐? -_- ;

 

 


 

#잃어버리다
1. 가졌던 물건이 자신도 모르게 없어져 그것을 아주 갖지 아니하게 되다.
2. 어떤 사람과의 관계가 아주 끊어지거나 헤어지게 되다.
3. 몸의 일부분이 잘려나가거나 본래의 기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다 .
4. 의식이나 감정 따위가 아주 사라지다.

#잊어버리다.
1. 한번 알았던 것을 모두 기억하지 못하거나 전혀 기억하여 내지 못하다.
2. 기억하여 두어야 할 것을 한 순간 전혀 생각하여 내지 못하다.
3. 일하거나 살아가는 데 장애가 되는 어려움이나 고통, 또는 좋지 아니한 지난 일을 전혀 마음속에 두거나 신경 쓰지 아니하다.
4. 본분이나 은혜 따위를 마음에 새겨 두지 아니하고 저버리다.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분석>

#잃어버리다 --> 가지고 있던게 없어지다.
*물건이 없어졌을때 -->카드를 잃어버렸다.
*사람과의 관계가 끊어졌을 때 --> 친구를 잃어버렸다.
*몸의 일부분이 잘려나갔거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때
->즉, 다리가 한쪽 없을때 --> 다리를 잃어버렸다
귀가 있지만 들리지 않을때 -->청력을 잃어버렸다
*의식, 감정이 사라지다 --> 용기를 잃어버렸다


카드는 물건이니까 '잃어버리다'가 맞다.

#잊어버리다 --> 기억을 하지 못하다
여러가지 세부 의미가 있지만 , 맥락은 다 ' 기억을 하지 못하다' 인것 같다.

 

★결론

<개인적인 분석>
*'잃어버리다' --가지고 있던게 없어지다.
*'잊어버리다'-- 기억을 하지 못하다

카드는 물건이고 '잃어버리다'의 뜻 중에
<가졌던 물건이 자신도 모르게 없어져 그것을 아주 갖지 아니하게 되다>라는 뜻이 있기 때문에 물건인 카드가 없어졌을 때는 ' 카드를 잃어버렸다' 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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