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딴지 vs 단지 / 맞춤법 - 말끝마다 (딴지/ 단지) 를 거냐 친구가 오늘 말끝마다 잔소리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 야 너 오늘 왜 자꾸 말끝마다 딴지를 거냐? 싸우자는 거야? " 이랬더니 친구가 갑자기 질문을 했습니다. "야 근데 그 '딴지' 말이야. 쓸 때는 '단지'라고 쓰고 읽을 때 [딴지]라고 읽는 거야?" 이러는 거에요. 당연히 그냥 '딴지'인 거 같은데 이게 또 누가 물어보니까 확답을 못하겠는 거죠.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문득 , 떠오르는 것은 '단지' 의 뜻 중에 '손가락을 자른다'는 뜻이 있잖아요. 그래서 이게 '자른다'라는 뜻으로 '말끝을 계속 자른다' 뭐 이런 거 아닐까... 생각이 들면서 헷갈리더라고요. '단지'이지만 속어처럼 발음해서 [딴지]라고 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싶었죠. 너무 생각을 했나.. ㅋㅋ 그런데 , 제가 생..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4. 6. 26. 몇일 vs 며칠 / 너 생일 몇월 몇일이야? 앞으로 친구의 생일을 좀 챙겨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생일을 물어봤는데요. 근데 물어보다 보니 헷갈리는 단어가 있더군요. A: 너 생일 언제야? B: 9월인데 왜? A: 그냥. 9월 몇일인데? 바로 , '몇일' 과 '며칠'이었습니다. 당연히 몇째 날인지를 나타내는 것이니까 '몇일'이 맞는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헐!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며칠' 맞는 것이었습니다. 왜 '며칠'이 맞을까요? 이유가 좀 어렵더라고요. 문법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먼저 이 문법을 알아야 합니다. 발음 규칙이 있습니다. '몇월'은 '몇 + 월'의 합성어인데요. 이와 같은 합성어에서 앞말의 받침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실질형태소가 오면 앞말의 받침이 대표음으로 바뀌고 뒤 음절의 첫..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4. 6. 20. 알맞는 vs 알맞은 / 맞춤법 - 알맞는 사이즈 고르기 온라인으로 옷을 살 때는 늘 사이즈 고민을 많이 합니다. 한참 고민을 하며 핸드폰을 쳐다보고 있는데 친구가 " 야 뭘 그렇게 보냐~ " 했습니다. " 아~ 온라인 쇼핑은 직접 입어보 지를 못하니까 딱 알맞는 사이즈를 고르는 게 너무 어려워 ~. 그래서 후기 정독 중이야." 여기서 , '알맞는 사이즈' 인지 '알맞은 사이즈' 인지 헷갈리는 거예요. 저는 말을 해봐도, 듣기에도 '알맞는'이 편하거든요. 그런데... 헐! 알아보니 아니었습니다. '알맞은 사이즈'가 맞습니다. 그러면 왜 '알맞은'이 맞을까요? 그것은 바로 문법 때문인데요. *형용사에 결합하는 관형사형 어미는 '-은'이고요. *동사에 결합하는 관형사형 어미는 '-는'입니다. ☞관형사형 어미는 , 관형사는 꾸며주는 역할을 ..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4. 6. 18. 발병율 vs 발병률 / 맞춤법 - 인스턴트 음식은 치매 발병율을 높인다 요즘 뭘 하려고 하다가 갑자기 [ 어... 내가 뭘 하려고 했지?.. ] 하고 순간 잊어버릴 때가 자주 있는 거예요. 헉.. 이거 치매 아닌가? 했더니.. 친구가 " 너 인스턴트 너무 많이 먹지 마라. 인스턴트 많이 먹으면 치매 발병율이 높아진다더라 "라고 하더라고요. 하긴 제가 평소에 라면하고 햄버거 같은 거 많이 먹거든요. 그래서 이런 증상이 나는 것인가.. 그래서 치매 발병률을 높이는 음식이 뭔가 알아봤죠. 이제 줄이려고요. 아, 그리고 이렇게 순간 뭔가 생각이 안나거나 잊어버렸을 때 그냥 넘어가면 뇌세포가 죽는다는 썰이 있잖아요. 생각 안 날 때 계속 집중해서 생각을 해내고 넘어가야 한대요. 그런데 , '발병률'인지 '발병율'인지 모르겠는 거예요. 분명히 이거 구분하는 법 ..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4. 6. 17. 덥데 vs 덥대/ 맞춤법 - 내일은 더 덥데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친구에게 톡이 왔습니다. " 와 ~ 오늘 진짜 덥다." 저는 아직 집에 있어서 더운 걸 잘 몰랐어요. 저는 더위를 진짜 많이 타거든요. " 아 진짜? 아 난 죽었다. 나 더위 진짜 많이 타는데.. 으". 그러자 친구가 이렇게 말했고 저는 공포에 떨고 말았습니다. " 야~ 내일은 더 덥데~ " 여기서 '덥데'와 '덥대'가 헷갈리는 거예요. 친구도 '덥데'라고 썼고 저도 항상 '덥데'라고 쓰고 있었는데요. '덥데'와 '덥대'가 차이가 있더라고요. 그 차이를 한번 알아봤습니다. ◎'-데'와 '-대'의 의미 차이 *-데:해할 자리에 쓰여, 과거 어느 때에 직접 경험하여 알게 된 사실을 현재의 말하는 장면에 그대로 옮겨 와서 말함을 나타내는 종결어미 > ☞여기서 '..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4. 6. 14. 회손 vs 훼손 / 맞춤법 - 너 그거 명예회손 이야. 고소한다 ~ 오늘 친구와 얘기를 하다가 , 친구가 코에 여드름이 엄청 크게 난 모습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진 겁니다. 그때 커피를 마시고 있었는데 커피를 뿜어 버렸어요. " 아 미안해 미안해.. 으하하하. 너 코가 너무 웃겨서 그만.. ㅋ " 친구는 무표정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 야 너 그거 명예훼손이야 ~ 고소한다". 아 미안 미안ㅋ. 그런데 갑자기 명예회손인지 명예훼손인지 헷갈리는 거에요. 검색을 해보니 명예훼손과 명예회손 다 나왔습니다. 이게 헷갈리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어떤 게 맞는지 알아보았습니다. *훼손(毁損 / 헐 훼, 덜 손) '훼손'은 한자어인데요. 한자어는 뜻글자라서 소리보다는 의미가 중요하죠. 毁(헐 훼) : 헐다, 부수다 , 제거하다 損(덜 손) :덜다 ,줄..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4. 6. 13. 또 만나고 싶어요/일본어로 - 마타 아이타이데스./また 会いたい です。 이성이든 친구든 지인이든 만나면 편하고 기분 좋은 사람이 있죠. 그런 좋은 사람들은 자주 만나고 인연을 길게 이어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하죠. ” 또 보고 싶습니다. “ 또는 ”또 만나고 싶어요.” 일본어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また会いたいです。[마타아이타이데스] また 会いたいです。また あいたいです。마타 아이타이데스.또 만나고 싶어요. *また[마타] : 또 , 다시 *会い(あい)[아이] : 만나는 일 ; 대면*会(あう)[아우] : 마주치다 ; 만나다 ; 모이다*たい[타이] : (주어의 소망) …하고 싶다. ➡️ 会いたい(あいたい)[아이타이] : 만나고 싶다 *です[데스] : ~습니다, ~입니다だ[다] :( ~이다)의 공손한 표현➡️また 会いたい です。[마타 아이타이 .. 몰랐던 것 요점정리/일본어 2024. 6. 4. 와타시와 켓세키시테 구라시키잇테 시바데 이세키토 케시키오 미타./나는 결석을 하고 쿠라시키에 가서 잔디에서 유적과 경치를 보았다. 배성재 님과 르세라핌 사쿠라님이 나오는 방송을 봤는데요. 거기서 재미있는 일본어가 나왔어요. 기분이 안 좋거나 스트레스가 많을 때 크게 읽으면 좋더라고요. 크게 따라 읽어보세요 . 아주 아주 크게요. 속이 후련해집니다.わたしは けっせきして くらしきに いってしばで いせきと けしきを みた。와타시와 켓세키시테 쿠라시키잇테 시바데 이세키토 케시키오 미타. (나는 결석을 하고 쿠라시키에 가서 잔디에서 유적과 경치를 보았다.)아 ~ 좋은 단어가 많네요. 캬 ~ 개인적으로는 ‘시바데 이세키토 ’ 이 부분이 좋아서 저도 모르게 강력하게 읽게 되네요. 일본어는 ‘잔디’ 와 ‘유적’ 의 어감이 참 좋은 거 같아요. 私は 欠席してわたしは けっせきして와타시와 켓.. 몰랐던 것 요점정리/일본어 2024. 6. 3. 일본어 타자 칠 때 헷갈리는 글자/ 와 - わ,は / 오- お,を / 츠 -つ,っ 요즘 일본어에 관심이 많아서 핸드폰에 일본어 키보드도 설치해 놨습니다. 그런데 일본어 타자를 치다 보면 헷갈리는 게 있어요. わ [와] , は [와] / お [오] を [오]가 발음이 같아서 헷갈리고요. つ [츠] , 작은 っ [ㄷ/ㅊ]가 모양은 같고 크기가 달라서 자판을 뭘 누르는지 헤매게 되거든요. 혹시 저처럼 일본어 키보드 쓰기 시작했는데 헷갈리는 분 있을까 싶어서 써봅니다. わたしは[와타시와] . 발음이 [와타시와]인데 앞의 わ와 뒤의 は의 글자가 다르죠. 발음은 같은데요. 또, お[오] , を [오] 이것들도 글자는 다른데 발음이 같습니다.つ [츠] , っ [ㄷ/ㅊ(받침)] - 이것들은 모양은 같은데 크기가 다릅니다. 타자를 어떻게 구분하여 쳐야 할까요? *わ [와] - w.. 몰랐던 것 요점정리/일본어 2024. 6. 2. 제끼다 vs 제치다 vs 젖히다 vs 저치다 / 맞춤법 - 커튼 좀 제껴라 6월이 되니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낮엔 햇빛이 강해서 커튼을 치고 있었는데 , 저녁에 해가지고 바람이 솔솔 불었어요. 엄마가 말씀하셨죠. " 야! 창문 열고 커튼 좀 제껴놔라. " 순간 저는 헷갈렸습니다. 커튼을 "제쳐라" 아닐까.. 아닌가.. '저치다' 인가.. 커튼을 '젖히다' 인가.. 과연 커튼은 '제끼다 , 제치다, 젖히다, 저치다' 중에 무엇이 맞춤법에 맞을까요? 알아보았는데요. 일단 표준어는 , '제치다 , 젖히다' 가 맛고요. 커튼의 경우에는 일상에서는 '제치다'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커튼을 제치다'는 틀리고 '커튼을 젖히다'가 맞습니다. *표준어 - 제치다 , 젖히다 *표준어 아님 - 제끼다 , 저치다 *커튼은 '젖히다' 가 맞춤법에 맞음 ◎커튼..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4. 6. 2. 들렸다 vs 들렀다 / 맞춤법 - 커피 사려고 카페에 들렸어 친구가 우리 집에 놀러 온다 그랬는데 올 시간이 되어도 안 오는 거예요. 그래서 전화를 해보니. A: 야 왜 안 와 ~ 어디야? B : 어 잠깐 카페에 들렸어. 커피 사 가려고. A: 그냥 와. 우리 집에 커피머신 있어. B : 아 진짜? 알았어. 바로 갈게. 여기서 '카페에 들렸어' 라고 했는데요. '~에 들렸다 , ~ 에 들렀다 ' 이게 헷갈리더라고요. 어떤 게 맞을까요? '들렸다'의 기본형은 '들리다'입니다. *들리다 :사람이나 동물의 감각 기관을 통해 소리가 알아차려지다. '듣다'의 피동사 > ☞'들렸다'는 '들리다'의 활용형이었습니다. '들리다'는 '듣다'의 피동사고요. '듣다'는 우리가 아는 소리를 들을 때 그 '듣다'입니다. 즉 , '카페에 들렸다' 라고 쓰면..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4. 5. 14. 너의 이름은 / 일본어로 - きみのなは。(키미노 나와)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을 일본어로 ‘君の名は。’ (きみのなは。)[키미노 나와] . 너 나와 ㅎ_ ㅎ;; *君(きみ) [키미] : 그대 , 자네, 너친한 동갑사이나 아랫사람을 친근하게 부르는 말입니다. 일본 영화를 보면 주로 남자가 여자에게 쓰는 걸 많이 봤습니다. 일본은 남성이 쓰는 말, 여성이 쓰는 말이 따로 있는 게 많더라고요. * の[노] : ~의 , ~에 있는[관한] , ~으로 된 * 名(な)[나] : 이름 * は[와] : ~은 ,~는 は의 히라카나 발음은 [하] 인데요. 문장에서는 [와]로 발음하더라고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단독으로 읽으면 [하] 문장에서는 [와]라고 발음한다는 거 알아두세요. 그래서 [키미노 나하]가 아니라 [키미노 나와] 입니다. .. 몰랐던 것 요점정리/일본어 2024. 5. 14.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