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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나는 나중에 시골에 귀농해서 살고 싶어. B: 시골 가면 거기 동네 사람들이 터새를 엄청 부린다던데. 그래서 포기하고 다시 돌아오는 사람이 만대. A:진짜? 터새를 왜 부리지? 집 사고 땅사서 가는 건데.. B: 모르지 뭐. 그냥 그런 사람들이 있잖아. A: 근데.. '터새'가 맞냐? 아니면 '텃새'가 맞냐? B: ;; 또 시작이냐.. '텃새' 아니야? 철새.. 텃새.. 이런 거 아닐까? 텃새가 한 곳에만 사는 새니까 비유해서 쓰는 거 아닐까? A: 그런가.. 한번 알아보자.

터세 vs 터새 vs 텃세 vs 텃새


*터새 : '텃새'의 북한어 <<우리말샘>>
- 'ㅅ' 받침이 없다. 북한은 남한에 비해 문법적인 요소가 적용되지 않은게 많다.
★북한어

*터세(터勢 /권세 세) : '텃세'의 북한어 <<우리말샘>>
- 'ㅅ' 이 받침이 없음.
★북한어

즉, 'ㅅ' 받침이 없는 '터새'와 '터세'는 북한어라서 맞춤법에 맞지 않다.

*텃새 : 철을 따라 자리를 옮기지 아니하고 거의 한 지방에서만 사는 새. 참새, 까마귀, 꿩 따위가 있다. 반의어) 철새 <<표준국어대사전>>
★텃새 - 철새의 반의어

터세 vs 터새 vs 텃세 vs 텃새



*텃세(텃勢 / 권세 세) : 먼저 자리를 잡은 사람이 뒤에 들어오는 사람에 대항 가지는 특권의식. 또는 뒷사람을 업신여기는 행동<<표준국어대사전>>
★특권의식, 업신여기는 행동

*텃세하다 (텃勢하다) : 텃세를 부리다<<표준국어대사전>>
★'텃세하다'라고도 한다. 텃세하다= 텃세를 부리다

즉, '텃새'는 새 이고 , '텃세'는 특권의식이나 업신여기는 행동을 뜻하기 때문에 , <텃세를 부리다>가 맞춤법에 맞다.



결론은
<터세, 터새 , 텃새>는 틀리고 <텃세> 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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