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는 게임에서 탈것 중에 황소가 있다.  황소를 타고 다닌다.  그런데 게임 안에서 어떤 사람 둘이서 이런 얘기를 하고 있었다.
A: 이 황소는 숫소 일까 암소 일까? 
B: 황소는 다 숫소야.  큰 숫소를 황소라고 부르기 때문이야.
A: 황소는 그냥 황색 소를 말하는 거 아니야? 
B: 아니야 황소는 큰 숫소를 황소라 그래. 그래서 황소가 암소가 될 수는 없는 거야.
A: 아 그렇구나.. 
그래서 내가 끼어 들어서 이렇게 말했다.
 
 
C: 숫소가 아니라 수소야.
B: 뭔 소리야. 숫놈, 암놈 몰라?  숫소지 뭔 수소야. 초등학교 안 나왔어? 
C: 사전 찾아봐 수소야. 나 공부 잘해~ㅋ. 그리고 놈 아니야 수놈이야.
B : 뭐? 수놈이라고? 뭔 소리야 ~.    
그랬더니  지나가던 다른 사람이
 
D: 수소가 맞는 듯. 
이러고 지나갔다. ㅋㅋ  지나간 그 사람은 맞춤법 공부 좀 했나 보다. 

숫소 vs 암소


*황소 : 큰 수소
*수소 : 소의 수컷 <<표준국어대사전>>
*표준어규정 제7항 - 수컷을 이르는 접두사는 '수'로 통일한다 


 
결론은 
황소는 큰 수소를 황소라 하고  , 소의 수컷은 숫소가 아니라 수소라고 한다. 

 

젖소는 수소도 젖이 있을까?

차를 타고 가는데 젖소 목장이 보였다. 젖소들이 많이 있었다. 소들은 다 뒷다리 사이에 농구공 만한 젖을 달고 있었다. 묵직했다. 우와 무겁겠다. 문득 궁금했다. 젖소는 수소도 젖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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