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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놀러 와서 밤늦게 야식을 먹었다. 짬뽕, 짜장면, 탕수육.. 아 또 먹고 싶다..  그렇게 먹고  늦잠을 잤다.  점심때쯤 일어나서 거울을 봤는데 얼굴이 퉁퉁 부어있었다. 너무 흉측했다.  와~ 얼굴이 왜 이래? 먹다 버린 만두 같네... 너무 흉측한 거 아니야?   응? 근데 '흉측하다'가 맞나? '흉측하다'인가? '흉 찍 하다' 인가?.. 뭐지? 


*흉측하다(凶測하다) 흉할 흉, 헤아릴 측 

:몹시 흉악하다 

<<출처 : 표준국어대사전>>


<흉측하다>가 맞네요. <흉측>이 한자어 였습니다. 

<측>이 '헤아릴 측' 입니다.  

즉, <흉칙하다> 와 <흉찍하다>는 맞춤법에 틀린 표기입니다.

 

근데 ,  '흉측'의 뜻이 '몹시 흉악하다'인데 왜 '헤아릴 측'일까요?...  '흉할 흉'은 이해가 가는데 '헤아릴 측'은 왜지??..  헤아린다고?...  흉하지만 그래도 봐줘라 뭐 이런 건가?..  

아무튼  '흉측하다'가 맞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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