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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지식 콘텐츠를 보고 있었는데요.  일본에 관한 방송이었습니다.  일본에 관한 지식 콘텐츠에는 반드시 나오는 분이 있죠. 이분은 정말 유명한 분이신데요. 자타공인 한일관계 최고 전문가이십니다. 바로 세종대 교수 호사카 유지 교수님이신데요.  저도 참 존경하는 분인데요. 이분이 놀라운 말씀을 해주셨어요.  '귀화'라는 말이 원래 일본식 표현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랐어요.  일제의 잔재가 이렇게 많이 침투해 있구나~ 하고요.

 

 

 

호사카 유지 교수님은 "2003년에 국적을 한국으로 옮겼습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럴 때 보통 사람 같으면 " 2003년에 한국으로 귀화했습니다 "라고 말을 하잖아요.  그런데 교수님은 "국적을 옮겼습니다 "라고 말을 하셨어요.  패널 중에 한 명이 교수님께 질문했어요. "귀화하셨는데 계속 일본 이름을 쓰는 이유가 뭔가요? " 라고요.

 

 

이때부터 교수님의 놀라운 가르침이 시작됩니다. 

'귀화'라는 말은 원래 일본 말이라고 합니다.

 

'귀화'의 뜻은 원래 '일본 천황에 귀속한다 '라는 뜻으로 쉽게 말하면   '일왕의 신하가 된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귀화'는 일본말입니다.

 

올바르게 쓰려면 '귀화'라는 말을 쓰지 말고 그냥 ' 국적을 옮겼다' 또는 '국적을 바꿨다' 라고 해야 맞는 것이죠. 

 

아무 생각 없이 '귀화'라는 말을 많이 썼는데 저의 무지함에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는 '귀화'라는 말은 버리고 '국적을 옮겼다'라는 표현을 써야겠습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호사카 유지 교수님이 한국을 좋아하게 되고 한국으로 국적을 옮기게 된 이유는 이렇습니다. 

일본에서 강의를 하고 있었는데 , 한 일본인 학생이 한국의 역사에 대해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역사교육을 잘하지 않고 한국역사도 역시 가르치지 않는다고 해요.  일본이 전범국이라 안 좋은 역사가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일본 정부 역시 전범의 후손들이 정권을 잡고 있기 때문에 더욱 일본의 전범 역사를 지우고 싶은 거겠죠.  일본인이었던 호사카 유지 교수님도 한국과 일본에 관한 역사는 잘 알지 못했다고 해요.  그래서 그 학생에게 말하기를  " 내가 알아보고 알려 주겠다 "라고 했습니다.  그 후 교수님은 한국의 역사를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 공부하고 연구하면 할수록 일본에서 배운 것과는 다른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해요.  일본이 왜곡한 역사의 진실을 알아가면서 일본에 대한 회의감을 느꼈다는 것이죠. 

이렇게 하여 호사카 유지 교수님은 결국 한국으로 오게 되었고  한국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국적도 한국으로 옮기고 한국인 아내와 결혼도 했다고 하네요. 진실과 정의를 찾아 한국으로 오시게 된 거죠.  

 

 

 

결론은 

'귀화'는 일본식 표현이므로 사용하지 말고 '국적을 옮겼다'라고 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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