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텃새vs텃세>맞춤법-회사 사람이 텃세 부린다 누나가 요즘 회사 다니기가 너무 싫다고 한다. 누나가 하는 말이 , 회사에 먼저 들어온 어떤 인간이 텃새를 너무 부려서 진짜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라고 한다. 다른 건 참겠는데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건 정말 못 참겠단다. 하긴 그렇지 제일 힘든 게 사람이다. 사람들은 그놈의 텃새는 왜 이렇게 부리는 걸까? 자기도 똑같이 당하고 힘들었을 텐데 말이다. 그런데 ‘텃새’와 ‘텃세’중 맞춤법이 어떤 게 맞는 걸까. 이건 볼 때마다 헷갈리네.. ‘텃새’가 맞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맞춤법은 금방 잊어먹는다 그래서 그때그때 찾아봐야 한다. 한국말이 이래서 어렵다고 하는 거구나. 나는 한 곳에 오래 머무른 고인 물 같은 느낌이라서 ‘텃새’가 맞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텃새’는 한 지방에서만 사는 새이다. 철새..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3. 3. 9. <꿈을 쫓다vs꿈을 좇다> 맞춤법에 맞는 것은? 오늘 친구가 문득 그러더라. 넌 하고 싶은 게 뭐냐고. 나는 딱히 하고 싶은 게 없다. 그냥 일하고 돈 벌고 그러다 늙어서 죽는 거지 뭐. 친구는 남자가 꿈을 쫓아야지 그게 뭐냐고 했다. (넌 꿈을 쫓을꺼냐? 그래 많이 쫓아라..) 꿈을 쫓다니 .. 꿈을 쫓는게 아니라 좇는 거지. 친구는, 그건 욕 아니야? jot이라니 ~ ;;라고 했다. ‘쫓다’는 어떤 대상을 잡으려고 막 따라가는 게 ‘쫓다’ 이다. 예를 들면 ’ 고양이가 쥐를 쫓다 ‘ 이런 거다. ’ 사자가 배가 고파서 잡아먹으려고 임팔라를 쫓다 ‘ 이런 거다. 그냥 막 쫓아가는 거다. ‘ 좇다’는 이상이나 꿈같은 어떤 추구하고 싶은 것을 위해 나아가는 것. 또 성경에 ‘예수를 좇다’ 이런 표현이 많이 나오는데 어떤 위인을 본받기 위해 따를 때 ‘좇..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3. 3. 9. 냉전시대가 무엇일까? 냉전 vs 열전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미국과 소련의 신냉전 시대가 열렸다' 이런 냉전시대란 말이 나온다. 냉전시대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았는데 , 도대체 냉전이란 말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다. 냉전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냉전'을 알기 전에 '열전'에 대해 미리 알아두면 이해가 빠르다. *열전(熱戰/ 더울 열, 싸움 전) 열전은 직접적으로 무력을 이용하여 싸우는 것이다. 제1차 세계대전이나 2차 세계대전처럼 직접적으로 무력전쟁이 일어나는 것이 열전이다. *냉전 (冷戰 /찰 냉, 싸울 전) 냉전은 전쟁이 없는 무한 대립이라고 한다. 즉, 무력을 사용하는 국제적 대립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긴장감이 고조된 상태라고 할 수 있겠다. 전쟁은 하지 않지만 무역이나 경제 외교를 이용해 국제적으로 제재를 가하며 대립한다..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3. 3. 8. <피자국vs핏자국>맞춤법-옷에 핏자국 어떻게 지우냐 비타민제를 빼다가 약이 들어있는 플라스틱 판에 손이 베였다. 얼마나 깊게 베였는지 피가 막 뚝뚝 흘렀다. 옷에 피가 다 묻었다. 옷을 벗어놓고 손을 지혈을 하고 밴드를 붙였다. 그러고 나서 옷을 보니 순식간에 피가 말라버렸다. 피는 잘 안 씻긴다는데.. 이거 어떻게 지우지.. A:야 이거 핏자국 어떻게 지우냐? B:핏자국? 콜라 부으면 잘 녹는다던데? A: 아 진짜? B:근데 웬 피? 다쳤어? A: 응 칼에 베였어. 근데.. 피자국 인지 핏자국 인지 헷갈린다. B: 뭐? 또 시작이냐? 난 핏자 먹고 싶다. 먼저 '피자국'을 찾아보니 나오지 않고 '핏자국'만 나왔다. 즉 , '핏자국'이 맞춤법에 맞다. 그렇다면 왜 '피자국'은 안되고 시옷이 들어간 '핏자국'이 맞을까? 한번 알아보자. 문법적인 원인 때문이..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3. 3. 8. <はじめまして/하지메마시떼>의 뜻 요즘 르세라핌이 좋아서 영상을 자주 보는데 , 일본 멤버가 두 명이나 있어서 일본어가 자주 나온다. 그래서 의도하지 않게 일본어 공부도 조금씩 되는 거 같기도 하다. 채원님이 다나카 님이 나오자 '하지메마시떼'~라고 했는데. 인사 같다. 이거 많이 들어본 일본어다. 무슨 뜻일까? 始めまして / 初めまして —> はじめまして(하지메마시떼) :처음 뵙겠습니다 *はじめ(하지메) 始め(비로소 시): 시작, 개시 / 初め(처음 초): 처음, 최초 まして(마시떼)는 별 뜻은 없다고 한다. 자체를 하나로 보는 것 같다. はじめ(하지메) '처음' 이라는 의미가 중요하고 まして(마시떼)가 붙어서 공손함의 표현이 되는 것 같다. 즉, 한국어 해석에 '처음 뵙겠습니다' 라고 되어 있지만 '뵙겠습니다'의 의미는 없다는 것이다. 몰랐던 것 요점정리/일본어 2023. 3. 5. 일본 라면 <닛신 돈페이 키츠네 우동>의 뜻 친구가 마트에서 일본 컵라면을 사 왔다. 매운 라면을 못 먹는 나에게 외국 라면은 별로 안 맵다면서 한번 먹어 보라고 했다. 정말 맵지 않고 감칠맛이 나고 좋았다. 라면의 이름이 ' 닛신 돈베이 키츠네 우동'이다. 돈베이? 키츠네? 이게 무슨 뜻일까? * とんぺい (돈페이):삼겹살 *きっね(키츠네) : 유부 *うどん(우동) : 가락국수 *お湯(ゆ)/(오유) : 끓인 물 *目安(めやす/메야스) : 목표 , 기준 *量(りよう/리요우) : 양, 분량 '닛신'은 라면 회사인것 같다. 뚜껑 표지에 한자는 못 찾겠다. 사전에 아무리 쳐도 안 나온다. 내가 못 찾는 것일 수도 있다. 분명 존재하는 글자이니까 아마도 내가 못 찾는 것일 거다. 검색해 보면 이 라면의 이름이 '돈베이 키츠네'라고 나오는데 , 사전에 찾아.. 몰랐던 것 요점정리/일본어 2023. 3. 5. 좌파와 우파의 의미와 유래 요즘 뉴스를 자주 보는데 정치 뉴스에 보면 좌파 우파 이런 이야기가 많습니다. 특히 극단적인 정치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좌파니 우파니 하면서 막 안 좋은 얘기를 하는 댓글을 많이 보는데 도대체 좌파와 우파가 뭐길래 그렇게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지.. 제가 댓글을 하나 달았는데 어떤 사람이 막 저보고 좌빨이라고 하면서 막 욕을 써놓았더라고요. ㄷㄷ. 무서웠습니다. 도대체 좌빨이 뭡니까? 왜 저보고 그러는 거예요? ㅋㅋ 그래서 좌파와 우파의 뜻과 언제부터 이런 명칭이 생겼는지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좌파(左派) 왼 좌 , 갈래 파 :어떤 단체나 정당 따위의 내부에서 진보적이거나 급진적인 경향을 지닌 파 *우파(右派) 오른쪽 우 , 갈래 파:어떤 단체나 정당 따위의 내부에서 보수주의 거나 온건주.. 몰랐던 것 요점정리/상식 2023. 3. 4. <분유값 vs 분윳값 >맞춤법 '분윳값'이라고 쓰인 것을 봤습니다. 그렇다면 '분윳값'이 맞춤법에 맞다는 건데요. 저는 '분유값' 인줄 알고 있었어요.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더라고요.. 그러면 왜 '분윳값'이라고 쓸까요? '분유값'은 왜 안 되는 걸까요? 알아봅시다. *분윳값( 粉乳 값) 가루 분, 젖 유 -한자어와 순우리말이 합쳐진 합성어입니다. '유'에 'ㅅ'받침이 붙었는데. 왜 이게 붙는가 하면 사이시옷 현상 때문입니다. *사이시옷 현상- 순우리말이 포함된 합성어에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고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면 사이시옷이 온다. 분유(한자어) 값(우리말) / [ 부 뉴 깝(된소리)] → 뷴 윷 값 앞말이 모음'ㅠ'로 끝나고 , 뒷말 첫소리가 [깝] 으로 된소리로 나기 때문에 사이시옷이 들어가서 '분윳값'이 되는 것입니다...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3. 2. 26. <조또마떼 구다사이>의 뜻 처음에 일본어 잘 모를때 ’조또마떼 구다사이‘를 들었을때는 무슨 욕같아서 살짝 웃기도 했는데, 일본어를 많이 접하다 보니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다. ‘잠시 기다려 주세요’란 말인데 구조를 알아보자. 조또 : 조금, 좀 , 약간 まっ (맏): 기다리다 て(데): 접속조사 - 일련의 동작. 작용이 행해짐을 나타냄 ください(구다사이) :(くれ(구레)의 존경어) -주세요 ; 주십시오(상대에게 물건이나 무언가를 요구하는 뜻을 나타냄 ) -…해 주세요; …해 주십시오 @ 조또 ~~ "잠깐만~" 이라는 단독으로 쓰는것을 일본 영화에서 많이 봤다. れ(레)는 명령어 처럼‘ ~ 라’ 로 쓰이는것 같다. 구레는 ~ 해라. 구다사이는 ~ 해주세요. ’구다사이‘가 존경어 待って(맡데): “기다려 ~ ” / 맡데 ~~ 이웃집 토.. 몰랐던 것 요점정리/일본어 2023. 2. 26. <가리워진 vs 가려진>맞춤법 - 그대여 길을 터주오 가리워진 나의 길 '가리워진 길'이라는 故유재하 님의 노래가 있다. 그야말로 명작이어서 유행에 상관없이 사랑받는 불멸의 명곡이다. 나도 자주 듣는다. 그런데 듣다가 문득 , '가리워진' 이라고? '가려진'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가려진 시간'이라는 영화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영화 제목이 '가리워진 시간'이었나? 하고 찾아보니 '가려진 시간'이었다. '가리워진'과 '가려진' 과연 어떤 게 맞춤법에 맞는 표기일까? *가리워지다 '가리어지다'의 의미로 '가리워지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가리어지다'만 표준어로 삼고 , '가리어지다'는 버린다. *가려지다 ('가리어지다'의 준말 ) :무엇이 사이에 가리게 되어 보이지 않게 되거나 드러나지 않게 되다. ▶표준어 규정에 '가리어지다'만 표준어로 삼고 '가리워지다'..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3. 2. 24. <치명율 vs 치명률 >맞춤법 - 탄저병의 치명율은 92%이다 지구 온난화로 극지방의 빙하와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바이러스와 병균들이 깨어나고 있다고 한다. 탄저균도 나오고 있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탄저병은 치명율이 92%라고 한다. 걸리면 그냥 죽는 거다. 무섭다. 그런데 치명율과 치명률 어떤 게 맞는 거지? 치명율과 치명률 헷갈린다. 일단 사전에 보면 '치명율'은 아예 나오지도 않는다. '치명률'이 맞다. 그렇다면 왜 '치명율'이 아니고 '치명률'이 맞을까? *치명률 (致命率 / 이를 치, 목숨 명, 비율 률(율) ) :어떤 병에 걸린 환자에 대한 그 병월 죽는 환자의 비율 *치명(致命 / 이를 치 , 목숨 명) : 죽을 지경에 이름 *'치명율'이 아니고 '치명률'인 이유 문법적인 이유이다. 문법적으로 앞말에 'ㄴ' 받침이 오면 '율'을 쓰고 , 'ㄴ'받침이 ..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3. 2. 23. <옴짝달싹 vs 꼼짝달싹 vs 옴쭉달싹>맞춤법 -고양이가 옴짝달싹 하지 못하고 있었다 철망으로 된 하수구 덮개 아래에 고양이가 있었다. 고양이는 흠뻑 젖어서 옴짝달싹 하지 못하고 있었다. 어떻게 들어간 거지?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다. 하수구 저 쪽에 뚫린 곳이 있었는데 거기로 들어가서 못 나가는 거 같다. 긴 나무를 주어와서 툭툭 건드려서 구멍 쪽으로 유인했더니 다행히 고양이가 나왔다. 휴~ 다행이다. 근데 옴짝달싹, 꼼짝달싹 헷갈리네. 어떤 게 맞는 거지? 옴쭉달싹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옴짝달싹 :(주로 '못 하다', '않다', '말다' 따위의 부정어와 함께 쓰여) 몸을 아주 조금 움직이는 모양 *유의어가 여러 개 있다. 의미는 같은데 표현의 강도가 다르다. 옴짝달싹(/꼼짝달싹) < 움쩍달싹 < 움쭉달싹 < 움쩍들썩 오른쪽으로 갈수록 강한 표현이다. -'움쩍들썩' 다음에 ..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3. 2. 22.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3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