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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극지방의 빙하와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바이러스와 병균들이 깨어나고 있다고 한다. 탄저균도 나오고 있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탄저병은 치명율이 92%라고 한다. 걸리면 그냥 죽는 거다. 무섭다. 그런데 치명율과 치명률 어떤 게 맞는 거지? 치명율과 치명률 헷갈린다.
일단 사전에 보면 '치명율'은 아예 나오지도 않는다. '치명률'이 맞다.
그렇다면 왜 '치명율'이 아니고 '치명률'이 맞을까?
*치명률 (致命率 / 이를 치, 목숨 명, 비율 률(율) )
:어떤 병에 걸린 환자에 대한 그 병월 죽는 환자의 비율
*치명(致命 / 이를 치 , 목숨 명) : 죽을 지경에 이름
<<출처 : 표준국어대사전>>
*'치명율'이 아니고 '치명률'인 이유
문법적인 이유이다.
문법적으로 앞말에 'ㄴ' 받침이 오면 '율'을 쓰고 , 'ㄴ'받침이 아닌 다른 받침이 오면 '률'을 쓴다.
★'ㄴ'받침 → 율 / 'ㄴ'받침 아님 → 률
치명율 (X) - 앞말(명)의 받침이 'ㄴ'이 아니므로 '율'이 와서 틀리다. '률'이 와야 한다 → 치명률
치명률(O) - 앞말(명)의 받침이 'ㄴ' 이 아니므로 '률'이 온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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