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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영화를 보면서 라면을 먹고 있었다. 영화가 너무 재미있어서 잠깐 영화에 한 눈을 팔다가 다시 라면을 먹으려고 냄비를 보니... 헉.. A: 야 ;; 라면이 왜 이거밖에 없어?? B: 왜? A:나 한 젓가락 밖에 안 먹었는데 왜 국물 밖에 없냐. B:그러게 진즉에 먹었어야지. 영화 볼 때냐 지금. 한 냄비 라면은 경쟁이야 경쟁. 전쟁이라고. A: 야이 돼지야. ㅜㅜ 근데.. '진즉'이 아니라 '진작' 아니야? '진즉'은 사투리 아닌가? 과연 '진즉'은 사투리 일까 표준어 일까?

진즉 vs 진작



*진즉(趁卽 /쫓을 진 , 곧 즉)
:좀 더 일찍이 . 주로 기대나 생각대로 잘 되지 않은 지나간 사실에 대하여 뉘우침이나 원망의 뜻을 나타내는 문장에 쓴다.<<출처: 표준국어대사전>>

*진작 : 사전을 찾아보니 '진작'과 '진즉'이 같은 뜻이었다.
- 진즉 =진작 : 좀 더 일찍이 ( 지나간 사실에 대한 뉘우침과 원망의 느낌)

 

그러게 진즉에 먹었어야지 ~ ( 라면을 먹지 않고 영화에 한눈을 판 나를 원망하는 돼지 친구의 말 .. 지가 다 먹어놓고.. 나를 원망해? ;; 나쁜 새찌 .. ) 


'진즉'은 (趁卽 /쫓을 진 , 곧 즉) 으로 한자어 이고 '진작'은 한자가 없었는데 ,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원래 한자어인데 한국말화 되어 '진작'으로도 굳어진게 아닌가 생각된다. 그래서 두개다 쓰는거지. 아닐 수도 있고.


결론은
'진즉'은 사투리가 아니고 표준어다. 그리고 '진즉'과 '진작'은 같은 뜻이며 둘 다 맞춤법에 맞다.
<좀 더 일찍이> 란 뜻으로 지나간 일을 후회하는 느낌 원망의 느낌으로으로 쓰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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