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완연하다vs완전하다>맞춤법 - 완전한 봄이 왔다 / 완연한 봄이 왔다 얼마 전에 친구와 등산을 갔다. 날씨도 따뜻하고 개나리와 진달래가 만개하여 산이 정말 이뻤다.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 우와 ~ 이제 완연한 봄이다." 정말 완연한 봄이었다. 그런데.. 완연한 봄이라고? 완연한 봄, 완전한 봄? '완연한'과 '완전한' 중에 어떤 게 맞을까? *완연하다 ①宛然하다(완연할(굽을) 완, 그럴 연) 1. 눈에 보이는 것처럼 아주 뚜렷하다. 2. 모양이 서로 비슷하다 ②完然하다(완전할 완, 그럴 연) :흠이 없이 완전하다. *완전하다(完全하다 / 완전할 완, 온전할 전) :필요한 것이 모두 갖추어져 모자람이나 흠이 없다. *완연하다 ①宛然하다 → 뚜렷하다 ②完然하다 → 완전하다 *완전하다 → 모자람이나 흠이 없다 는 한자에 따라 '뚜렷하다'와 '완전하다'로 뜻이 다르다. 1. 뚜..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3. 4. 26. <풍지박살 vs 풍비박살 vs 풍비박산>맞춤법 - 나라가 풍지박살 나겠다 뉴스를 보던 친구가 갑자기 이렇게 말했습니다. " 야~ 이러다 우리나라 완전 풍지박살 나겠다. "라고요. A: 왜? 뭔 일 났어? B: 다음부터 나도 투표해야겠다. 와 ~ 나라 망하겠다. A: 그래 투표를 해야 돼. 다음에는 너도 해. 근데 풍지박살이 아니고 풍비박산 아니야? B: 뭐? 풍비박살? 풍지박산? *풍비박산(風飛雹散) 바람 풍, 날 비, 우박 박, 흩을 산)) 風(바람 풍),飛(날 비) ,雹(우박 박), 散(흩을 산) 으로 '바람이 날리고 , 우박이 흩어진다' 라는 의미입니다. 을 뜻합니다. 한자를 보면 날 비(飛)와 흩을 산(散) 입니다. 이 한자를 헷갈려서 대부분 '풍지박살' 이라고 많이 말하더군요. 흔한 단어 '풍지'라는 말과 '박살'이란 말에 익숙해져서입니다. 하지만 정확히는 '풍비박산..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3. 4. 21. <모듬vs모둠>맞춤법 - 모듬사리/ 모둠사리 부대찌개를 먹으러 갔습니다. 사리를 추가하려고 메뉴를 보니 사리도 종류가 많더군요. 여러 가지가 다 먹고 싶어서 다 모여있는 '모듬사리'로 선택했습니다. '모듬사리'? '모둠 사리'도 들어본 거 같은데요.. 모둠, 모둠 중에 어떤 것이 맞는 표기일까요? *모둠 초. 중동학교에서 , 효율적으로 학습을 위하여 학생들을 작은 규모로 묶은 모임 ※'모둠'이 들어간 음식명 *모둠냄비 :국물을 많이 넣은 냄비에 해산물이나 야채 따위의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끓이면서 먹는 일본식 요리 *모둠밥 :여러 사람이 모두 먹기 위기야 함께 담은 밥*표준어 규정 2장 4절 17항 - '모둠' 의 의미로 '모듬'을 쓰는 경우가 있으나 '모둠'만 표준어로 삼는다. 표준어 규정 2장 4절 17항에 따르면 , ' 모듬'은 표준어가 아..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3. 4. 18. <무심고 vs 무심코>맞춤법 - 무심고 던지 돌에 두꺼비 맞아 죽는다 친구와 조깅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저 앞에 길에 뭔가 있었다. 엄청 컸다. 가까이 가보니 두꺼비였다. 내 주먹보다 더 큰 엄청 큰 두꺼비가 길 가운데 서 있었다. 나는 작은 돌을 집어서 휙 던졌다. B: 야 던지지 마. 그 돌이 작아도 두꺼비한테는 큰 흉기나 다름없어. '무심고 던진 돌에 두꺼비 맞아 죽는다'는 말도 있잖아. A: 아 그런가? 근데 무심고가 아니라 무심코 아니야? 그리고 두꺼비가 아니고 개구리지 ~. B: 두꺼비나 개구리나~. 근데 무심코 아니야? 무심고 라고? 나는 '무심코'로 알고 있었는데 , '무심고'를 초록창에 검색해 보니 '무심고'로 사용된 제목들이 많이 나왔다. 우와.. '무심고'로 쓰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고?.. 갑자기 헷갈리네. *무심코(無心코) 없을 무, 마음 심) : ..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3. 4. 18. <오므러져vs오므라져>맞춤법 - 꽃봉오리가 오므라져 있다 엄마와 집 근처에 벚꽃을 보러 산책을 갔다. 엄마는 만개한 벚꽃을 보고 " 며칠전만 해도 꽃봉오리가 다 오므라져 있었는데 다 활짝 폈네~ 우와~ " 엄마 " '오므라져'가 뭐예요 '오므러져' 지~. 그거 사투리예요?? ㅋㅋ" 엄마는 고향이 경상도라고 한다. 헉.. 혹시 '오므라져'가 맞는 거 아니야? 맞춤법은 확인해보기 전에는 정말 모르겠다. '오므러져'와 '오므라져' 뭐가 맞을까. *표준어규정 2장 4절 17항 - '오므라지다'의 의미로 '오무라지다', '오므러지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오므라지다'만 표준어로 쓴다. *오므라지다 활용형 : 오므라지어(오므라져)[오므라지어(오므라저), 오므라지여] - 오므라지니 → , 가 표준어 이다. 우와~ 이럴수가 .. 표준어라고 굳게 믿고 있었던 이 틀렸고 , ..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3. 4. 17. <벌리다 vs 벌이다> 집에서 파티를 벌리자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 야 오늘 우리 식구들 다 시골 할머니네 간데 , 난 안 갈 거야. 이따가 놀러 와 파티를 벌리자." 그래서 나는 온갖 과자들을 사들고 친구네로 갔다. 친구는 짜장면과 탕수육을 시켰고 우리는 영화를 보면서 게걸스럽게 먹고 마시며 파티를 벌렸다. 음... 근데 '파티를 벌리다' 가 맞는지 '파티를 벌이다'가 맞는지 헷갈린다. *벌리다 1.둘 사이를 넓히거나 멀게 하다. 2. 껍질 따위를 열어 젖혀서 속의 것을 드러내다. 3. 우므러진 것을 펴지거나 열리게 하다. *벌이다 1.일을 계획하여 시작하거나 펼쳐 놓다. 2. 놀이판이나 노름판 따위를 차려 놓다. 3. 여러가지 물건을 늘어 놓다 . ◇벌리다 : 넓히거나 멀게하다 / 열어 젖히다 / 펴지거나 열리게 하다 벌이다 : 일을 펼쳐놓..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3. 4. 17. <서슴치 vs 서슴지 >맞춤법 - 서슴치 말고 먹어 친구네 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친구의 부모님이 다 계셔서 저녁식사 자리가 조금 어려웠다. 예의를 지키려고 노력했다. 그러자 어머니께서 " 편하게 먹어~. 서슴치 말고 많이 먹어. 고기도 더 있으니까 많이 먹어. "라고 하셨다. 그 말씀에 나는 맘 편히 많이 먹었다. 그런데 '서슴치 말고 많이 먹어 ~'라고 하셨는데.. '서슴치' 인지 '서슴지' 인지 헷갈린다. *서슴다 1.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머뭇거리며 망설이다. 2. 어떤 행동을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며 망설이다. 활용형으로 '서슴지'로 쓰인다. 주로 뒤에 부정어가 와서 '서슴지 않다' (서슴지 말고) 형태로 많이 쓰인다. *기억할 것은 , 기본형이 '서슴하다'가 아닌 라는 것이다. 보통 과 이 합쳐저 이 되는데 , *만약 기본형이 였다면 였..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3. 4. 15. <삼가하다 vs 삼가다>맞춤법 - 웬만하면 외식은 삼가하고 있어 여자친구가 치킨을 먹자고 집에 놀러 오라고 했다. 배달시켜 먹을 줄 알았는데 치킨을 튀기고 있었다. A: 뭐야? 직접 치킨을 튀기는 거야? B: 응.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웬만하면 외식은 삼가하고 있어. 집에서 만들어 먹어야 돈을 아끼는 거야. A: 우와 닭 튀길 줄 알아? B: 별거 있나. 냉동 닭다리, 닭가슴살 사서 튀김옷 입혀서 튀기면 그만이지.~ / 그런데 튀겨놓고 보니 진짜 치킨집에 버금갈 정도로 맛있었다. A: 근데 아까 외식을 '삼간다'라고 했잖아. 그거 '삼가하다' 말고 '삼가다' 아니야? '삼가하다'와 '삼가다'가 헷갈린다. *삼가다 -활용형 : 삼가 - 삼가니 1.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다 2. 꺼리는 마음으로 양(量/ 헤아릴 양) 이나 횟수가 지나치지 아니하도록 하다. *삼가 :..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3. 4. 13. 적자,흑자 의 뜻 - 무역 적자 역대급 요즘 무역 적자가 역대급이라고 기사에 많이 뜬다. A: 야! 무역 수지 적자가 뭐야? B: 무역에서 수입이 적다는 뜻 아니야? 적자잖아. 적다는 뜻이지. A: 수입이 적어서 적자면 수입이 많으면 많자냐? 그럼 흑자는 뭔데? 어디 떠들어봐 또. B: 음.. 그.. 그건.. 으.. 글쎄.. A: ㅋㅋㅋ . 음.. 근데 적자, 흑자가 정확히 무슨 뜻일까. *적자(赤字 / 붉을 적, 글자 자) 한자를 보면 '붉을 적'과 '글자 자' 이다. 말 그대로 붉은색의 글자라는 뜻인데, 지출이 수입보다 많아서 손실이 생긴 금액을 장부에 기록할 때 붉은색 글자로 기입한 데서 유래하여 적자라고 부른다고 한다. 즉, '적자'는 지출이 수입보다 많아서 생기는 손실 금액을 뜻한다. *흑자(黑字 / 검을 흑,글자 자) 한자를 보면 ..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3. 4. 9. <지향 vs 지양>차이점- 무례함은 지양합니다 요즘 새로운 게임을 하고 있다. 조용히 게임을 하고 있는데 채팅창에 길드 가입 요청이 올라왔다. "즐겁게 게임 즐기실 분 환영합니다. 규칙 : 욕, 반말, 무례함은 지양합니다." 그러자 어떤 사람이 이렇게 대답했다. " 지향한다고? 반대하는 게 아니라? " 분명히 '지양'이라고 쓰여있는데 '지향'으로 본 것이다. 글자가 비슷해서 많이 헷갈리는 단어이다. '지양'과 '지향'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지양(止揚) 그칠 지 , 날릴 양 ) :더 높은 단계로 오르기 위하여 어떠한 것을 하지 아니함 *지향(志向) 뜻 지, 향할 향) :어떤 목표로 뜻이 쏠리어 향함. 또는 그 방향이나 그쪽으로 쏠리는 의지. *지향(指向)가리킬 지, 향할 향) :작정하거나 지정한 방향으로 나아감. 또는 그 방향 세 단어의 뜻의 공통..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3. 4. 8. <녹록치 vs 녹록지 > 맞춤법 - 생활이 녹록치가 않다 엄마가 오늘 한숨을 쉬며 이렇게 말하셨다. "요즘 물가가 얼마나 올랐는지 예전보다 생활이 녹록치가 않아 . 아껴야 돼 ~ " 음.. 녹록치? '녹록치' 인지 '녹록지' 인지 헷갈린다. 어떤것이 맞춤법에 맞는 걸까? 알아보았다. '녹록치'가 맞는 줄 알았는데 , '녹록지' 가 맞았다. 그렇다면 왜 '녹록지'가 맞을까? *녹록하다 (綠綠하다 /푸른돌 록, 푸른돌 록) (錄錄하다 / 기록할 록, 기록할 록 하다) 1. 평범하고 보잘 것 없다 2.((흔히 뒤에 부정어와 함께 쓰여)) 만만하고 상대하기 쉽다. *녹록지 못하다 / 녹록지 않다 원래 '녹록하지 못하다, 녹록하지 않다' 인데 '하'가 줄어서 '녹록지 못하다, 녹록지 않다' 쓰인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안울림소리 받침의 뒤에서 나타난다고 한다. *안울림..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3. 4. 4. < 올런지 vs 올는지 >맞춤법 - 그런날이 올런지 모르겠지만... 친구가 오늘 표정이 좋지 않았다. 뭔가 힘든 일이 있는 것 같았다. 우울한 표정으로 이런 말을 했다. B: " 나도 행복하고 싶다.. 그런 날이 올런지 모르겠지만... " A: 야.. 왜 그래.. 뭔 일 있었어? 에혀.. 힘을 내.. 다 잘 될 거야.. 뭔 일인데.. " B: 야.. 우리 옆집 아저씨 로또 1등 당첨 됐대.. 에이시 나는 맨날 사도 안되더구먼.. 그 아저씨 맨날 술퍼 먹고 노상방뇨 하는 아저씨란 말이야.. 아이고 배야 ~ 아이고 배야 ~ " A: 에라.. 하긴 근데 부럽긴 하다. 그거 상금 몇억씩 주잖아. 부럽긴 하네.. 방법이 있어. 똑같이 따라 하면 돼. 너 도술 먹고 노상방뇨하고 나서 로또를 사. 그럼 될 거야. B: 에라이.... 음.. 해볼까? A: 근데 너 아까 '그런 날이 올..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3. 3. 31.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