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살고기 vs 살코기>맞춤법 - 비계 떼고 살고기만 먹어
엄마가 삼겹살을 사 오셨다. 나는 삼겹살을 싫어한다. 왜냐하면 비계를 안 먹기 때문이다. 엄마가 " 그럼 비계는 떼고 살고기만 먹어~" 하셨다. "엄마~ 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살고기? " 살고기? 살코기? 헷갈린다. 살고기가 맞을까 살코기가 맞을까? 엄마는 살고기가 맞다고 하셨지만 나는 비계를 떼면서 계속 뭐가 맞을지 궁금했다. *살고기 : 평소에 라고 말하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는 틀린 말이었다. 표준어는 이다. *살코기 : 기름기나 힘줄 , 뼈 따위를 발라낸 , 순살로만 된 고기. 그렇다면, 왜 '살고기'가 아니라 '살코기'일까? 옛말에서 'ㅎ'곡용(말음에 'ㅎ'이 있는 체언) 이었던 머리(頭/머리 두) , 살(肌 /살가죽 기) , 수(雄 /수컷 웅) , 암(雌 /암컷 자) , 안(內 /안 내) 등에..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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