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가오나시(かおなし)>의 뜻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보면 '가오나시'가 나옵니다. 검은 천을 뒤집어쓴 것 같은 몸뚱이에 하얀 가면을 쓰고 있습니다. 이름이 '가오나시'인데요. 아주 오래된 영화임에도 가오나시는 아직도 아주 유명하죠. 그런데 가오나시가 무슨 뜻일까요. *가오나시 (かおなし) 카오(かお) : 얼굴, 낯 나시(なし) : 없슴 가오(かお)에서 か(카)는 원래 히라가나 발음으로는 '카'라고 되어있는데요. 말하는 거 보면 ‘가’로 들립니다.. 카오나시가 아니라 가오나시라고 하니까요. 가(が)는 탁점(“)이 찍혀야 가(が)로 발음 하거든요. 아마도 일본어 발음이 카(か)가 실제 소리로는 ‘카’와 ‘가’의 중간정도인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저도 배우는 입장이라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가오나시'는 '얼굴 없음'이라는 뜻이.. 몰랐던 것 요점정리/일본어 2023. 9. 27. ‘네코니 나리타이’ 뜻 /ねこになりたい。고양이가 되고 싶어. 아이즈원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아이즈원 노래를 요즘도 자주 듣는데요. 일본 데뷔 앨범 중에 '네코니 나리타이(ねこになりたい)'라는 곡이 있습니다. 일본어로 된 노래죠. '네코니 나리타이'는 '고양이가 되고 싶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일본어를 몰라서 네코밖에는 모르겠어서 해석을 해보았습니다. 그래도 제목은 알고 들어야죠. ㅋ(일본어는 띄어쓰기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편의상 띄어쓰기를 했습니다.) ねこになりたい。 네코니 나리타이. . ねこ [네코] : 고양이 . に [니] : (조사) ~이, ~가 . なる [나루] : ~ 이 (가) 되다. . たい [타이] : ~ 고 싶다 '나루'라는 말도 많이 들어봤는데 ~'이 되다'라는 뜻이었습니다. 이제 애니메이션 같은 거 봐도 이 부분은 알아듣겠네요. 나루(~이.. 몰랐던 것 요점정리/일본어 2023. 9. 25. <뿜빠이(ぶんぱい)> 뜻- 많이 처먹어라 어차피 뿜빠이 인데 . 어느 포장마차에서 한참 술을 마시던 친구들의 대화입니다. A: 아줌마 ~ 여기 소주 한 병 더 주쉐요~. B: 마이 츠믁어라 새기야 어차피 뿜빠이 인데 . A: 너 쥭는댜 ~ 확마~. 여기서 뿜빠이가 뭘까요? 예? 뿜빠이 ~ 딱 들어도 뿜빠이는 일본어로 들리는데요. *분파이(ぶんぱい) [分配] : 분배 ☞ 발음이 [뿜빠이]가 아니고 [분파이] 입니다. '분배'라는 뜻입니다. 즉, 이 대화 " 마이 츠믁어라 새기야 어차피 분파이 인데" 라는 것은 각자 계산을 한다는 뜻이군요. 더치페이를 한다는 뜻이에요. 그런데 일본에서는 더치페이를 하자고 할 때 '분파이'를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와리캉(わりかん) [割り勘] : 각추렴 , 각자부담 , 더치페이 ‘와리’는 에서 온거고요. ‘캉’은 -에서 온겁니다. 더치페.. 몰랐던 것 요점정리/일본어 2023. 9. 24. '아구창'의 의미와 맞춤법 - 오빠 ! 아구창을 날렸다니까 여자친구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지하철 타고 가면서 전화를 했더군요. 내릴 곳이 아니었는데 사고가 나서 중간에 내렸다고 합니다. 처음엔 지하철 교통사고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게 아니고 , 지하철 안에서 싸움이 났다고 합니다. 할아버지 둘이서 싸움이 난거래요. 등산을 갔다 오는 길인지 등산복 차림을 한 할아버지들이 엄청 많이 탔는데 , 거기서 두 할아버지가 싸움이 붙었답니다. 두 분은 술이 좀 취해 있었대요. 여자친구가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 오빠, 한 할아버지가 다른 할아버지의 아구창을 날렸어. 그래서 다른 할아버지 쌍코피 터졌어. " 응? 아구창? 아구창이라 ... 아구창이 뭔가요? 그래서 그 할아버지 두분이 아구창 날리고 싸워서 난리가 나서 중간에 내렸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3. 9. 24. <장농 vs 장롱>맞춤법 - 나 장농 면허야 면허증을 잊어버려서 재발급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재발급받으러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은 거예요. "아 ~ 장농면허인데 잊어버려서 괜히 고생하네.. " 이렇게 중얼거렸습니다. 응? 장농 면허? 순간 장농과 장롱이 헷갈리는 거예요. 장농과 장롱. 어떤 게 맞는 표기일까요? '장농'이 맞다고 확신을 하고 있었는데 , 놀랍게도 '장롱'이 맞는 표기였습니다. *장롱(臟籠 / 장롱 장, 대바구니 롱) 1. 옷 따위를 넣어 두는 장과 농을 아울러 이르는 말 2. 자그마하게 만든 옷 넣는 장 ☞ '장농' 아니고 '장롱'이 맞습니다. '장롱'은 한자어인데 한자 본음이 '농'이 아니라 '롱'이기 때문에 '롱' 이라고 적어야 합니다. 그런데 위의 장롱의 뜻을 보면 에서는 '롱'이 아니라 '농'이라고 적어 놓았는데요. 이것은 ..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3. 9. 22. <설레임 vs 설렘>맞춤법 - 아이스크림 '설레임' 맛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중에 '설레임' 이라는 아이스크림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냉장고에 가득 채워놓고 하나씩 빼먹죠. 아무 생각 없이 먹던 아이스크림 ' 설레임' . 그런데 이 '설레임' 이라는 단어가 맞춤법에 틀린 것이라고 합니다. '설레임'이 아니면 뭐가 맞춤법에 맞을까요? *설레임 :'설레다'의 명사형인 '설렘'의 잘못 *설렘 : 마음이 가라앉지 아니하고 들떠서 두근거림, 또는 그런 느낌보세요. '설레임'은 잘못된 것이고 '설렘'이 표준어라고 나와요. 그러면 왜 '설레임'은 틀리고 '설렘'이 표준어일까요? 에 따르면 발음이 비슷한 형태 여럿이 아무런 의미 차이가 없이 함께 쓰일 때에는 , 그중 널리 쓰이는 한 가지 형태만을 표준어로 삼는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발음이 비슷한 형태 ' 설레임'..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3. 9. 20. <야바이(やばい),스고이(すごい),스바라시(すばらしい)> 의미와 차이점 일본말 중에서 야바이 , 스고이 , 스바리시는 흔하게 사용되는 말입니다. 영화 같은데 보면 자주 나오죠. 자막을 보면 뜻이 거의 같아요. 그런데 상황에 따라 미묘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야바이 (やばい)야바이는 이런 말이고요. 속어입니다. 교양 있게 사용되는 말은 아닌 거죠. 뜻은 2 가지 입니다. / 이다는 알겠는데 는 뭘까요? '야바이'는 원래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속어로서 라는 의미를 갖게 된 것이라고 하네요. 한국에서는 를 라는 뜻으로 쓰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1. 시간이 늦어서 엄청 급할때 이럴 때 시계를 보고 "헐 "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이런 상황에 "야바이( 헐)"이라고 합니다. 2. 어떤 일본인이 과일 코너에서 두리안 냄새를 맏고 "야바이~"라고 하더군요. 좋은 뜻.. 몰랐던 것 요점정리/일본어 2023. 9. 20. <등기 vs 등끼>발음- 등기와 등끼, 어떤 발음이 맞을까? 택배 보내려고 우체국에 갔다 왔습니다. 거기서 궁금증이 생겼어요. 사람들 중에 상당 수가 등기를 '등끼'라고 발음을 하더군요. 나이 드신 분들은 대부분 [등끼]라고 그러고, 젊은 사람들은 좀 덜한데 그래도 상당수가 [등끼]라고 부르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등기]가 발음이 편한데요. 왜 사람들은 [등끼]라고 발은 하는 걸까요? 심지어 친구에게 물어보니 친구도 [등끼]라 그러더군요. 제가 틀린 걸까요? 발음이 [등기]와 [등끼] 중에 어떤 게 맞는 것일까요? 알아봤는데요. 이런 현상들이 된소리 현상 이잖아요.등기가 [등끼]로 발음되는 게 맞다면 이것도 된소리 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등기'는 한자어 입니다.한자어가 된소리로 발음되는 경우는 2가지 경우가 있어요. 국어의 음운 규칙에 의해 된소리가 나는..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3. 9. 18. < 첨성단vs첨성대 / 참성단 vs 참성대 >헷갈림- 우와 컵이 첨성단처럼 생겨서 이쁘다 외국 맥주 파는 코너에 들렀다. 맥주와 컵을 함께 세트로 파는 상품이 있었다. 맥주컵이 너무 이쁜 거다. 위쪽이 육각형인데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좁아지는 형태였다. 옆에서 구경하던 한 커플이 있었다. 그중 여성분이 이렇게 말했다. W: 우와 컵 너무 이쁘다. 첨성단 같이 생겼네~. M:오 그러네. 진짜 첨성단 처럼 생겼네. W: 오빠 우리 이거 살까? 그렇게 그 커플은 그 맥주세트를 들고 갔다. 첨성단 .. 맞나?.. 첨성대 아닌가.. 근데 의외로 첨성단,첨성대, 참성단,참성대 이거 헷갈려하는 사람들 많은거 같다. 나도 사실 처음에 좀 긴가민가 했다. 그래서 정리를 해보았다. *첨성대(瞻星臺/볼 첨,별 성,대 대) 대(臺)는 '높고 평평한 건축물'이란 뜻이다. 직역을 하자면 '별을 보는 높고 평평한 건축..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3. 9. 16. <수냉 vs 수랭>맞춤법 - 컴퓨터 수냉쿨러가 좋을까 ,수랭쿨러가 좋을까? A:야 수냉쿨러가 좋을까 , 수랭쿨러가 좋을까? B: 어디 회사껀데? A:... / 요즘 조립컴퓨터를 사려고 검색을 하고 있습니다. 게임용 컴퓨터는 발열이 많이 나서 쿨러도 잘 선택해야 하는데요. 그런데 쿨러의 명칭이 좀 일정하지가 않았어요. 어디는 '수냉쿨러'라고 쓰여있고 어떤 곳은 '수랭쿨러'라고 쓰여있네요. 사람들도 각각 '수냉'이라고 쓰는 사람도 있고 '수랭'이라고 쓰는 사람도 있었어요. '수냉'과 '수랭' 어떤 게 맞춤법에 맞는 걸까요? *수냉(水冷 /물 수 , 찰 랭(냉)) :농산물을 수확 후 바로 유통하거나 저장하기 전에 찬물을 이용하여 품온을 미리 떨어뜨리는 것. =>규범 표기는 '수랭'이다. ☞규범 표기가 '수랭'이라고 딱 나와 있네요. 그러면 왜 수냉이 아니고 '수랭'이 되는 걸까요 예..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3. 9. 13. <앙꼬 vs 앙금 >맞춤법 -앙꼬 없는 찐빵 vs 앙금 없는 찐빵 '앙꼬 없는 찐빵' , 겉만 그럴듯하고 실속이 없다는 뜻입니다. 흔하게 사용하는 말이라서 익숙한데요. 그런데 어느 날 티브이에서 누가 그러더군요. '앙꼬 없는 찐빵, 앙금 없는 찐빵'. 이 두 가지 말을 썼는데요. 갑자기 헷갈렸어요. '앙꼬'와 '앙금' 둘 중에 어떤 것이 맞춤법에 맞을까요? *앙꼬 [일본어] anko :떡이나 빵의 안에 든 팥 ◇떡이나 빵에 든 팥을 '팥소'라 합니다. ☞ 팥, 팥소 - 일본어로 '앙꼬'라 함 일본 만화 '앙팡맨'을 한국어로 '호빵맨'이라고 하잖아요. 앙팡맨의 '앙(あん )이 '팥소'를 의미 합니다. 즉 ,앙팡맨은 팥빵맨 입니다. 한국에 방영할땐 호빵맨으로 부른거죠. *앙금 :녹말 따위의 아주 잘고 부드러운 가루가 물에 가라않자 생긴 층 ◇녹말 따위 니까 팥도 포함됩니다..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3. 9. 13. <멎었다 vs 멈췄다/ 멎다 vs 멈추다>맞춤법- 피가 멎지 않는다 친구가 요리를 해준다고 주방에서 칼을 들고 뚝딱뚝딱거리고 있었습니다. 웬일로 또 일이 술술 잘 넘어간다 했어요. 티브이를 보고 있는데 주방에서 괴성이 들렸습니다. " 아~~ 아 으아 으아 으으 아아 으아아 으 ~ 우어우어 ㅜㅜ " 뭔 장난을 치나 했더니 친구가 음식을 썰다가 손을 베었습니다. "오 마이 앎~ 마이 앎 ~" 심하게 베인건 아닌데 피가 철철 흐르더라고요. 그런데 한참을 휴지로 싸매고 있는데도 피가 계속 나는 거예요. A: 야 왜 피가 멎지를 않냐~ B: 그러게 왜 피가 멈추지를 않지?.. 헛. 근데 피가 '멎었다'가 맞을까? 피가 '멈췄다'가 맞을까? 멎다, 멈추다.. 뭐가 맞는 거지? *멎었다 - 기본형 : 멎다 / 활용형 : 멎어 - 멎으니 - 멎는 멎다 1.사물의 움직임이나 동작이 그치.. 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2023. 9. 13.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3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