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던 것 요점정리/생활 속 맞춤법과 어휘
담궈 vs 담가 /맞춤법 - 김치 담궈
김장을 하시던 엄마가 손에 김치 양념이 묻어서 전화를 받지 못하자, " 야 전화 좀 받아서 내 귀에 대줘"라고 하셨습니다. 엄마는 전화를 받으시고 " 응 언니 ~ 나 지금 김치 담궈~ .. 작년에는 30 포기 담궜는데 ~ 올해는... 어쩌고 저쩌고 " 대화를 하셨습니다. 순간 '김치 담궈?' '담궈'와 '담가' 가 헷갈렸어요. 담궈 vs 담가. 어떤 게 맞는 걸까요? '담궈' 는 기본형이 '담구다' 이고요. '담가'는 기본형이 '담그다'가 될 겁니다. 각각의 기본형으로 찾아보면 , *담구다 : '담그다'의 방언 (강원, 경상, 충청, 함경.. ) ☞담구다는 사투리네요. 즉 , 담궈는 사투리이고 표준어가 아닙니다. *담그다 : 1. 액체 속에 넣다 2. 김치. 술. 장. 젓갈 따위를 만드는 재료를 버무리거..
2023. 12. 17.
최근댓글